"이강인 한 달 공백 사라졌다!" 아시안컵 1년 연기에 아틀레티코 함박웃음…시메오네 감독도 반색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11.05 07: 45

아시안컵 1년 연기는 한국축구에 아쉽다. 하지만 이강인(2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는 호재다. 
스페인 매체 '도시스 푸트볼레라(Dosis Futbolera)'는 4일 아시안컵 1년 연기 소식을 전하며 "이번 결정은 아틀레티코에 직접적인 이득을 안겼다"고 평가했다.
AFC는 당초 2027년 1월 7일부터 2월 5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아시안컵 일정을 변경했다. 새로운 개최 기간은 2027년 12월 23일부터 2028년 1월 2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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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결정의 배경에는 중동 지역의 불안정한 정세가 자리하고 있다. 예멘 후티 반군의 사우디아라비아 공격 등으로 물류와 이동에 어려움이 발생하면서 대회 운영에 차질이 우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변경된 일정은 국제축구연맹(FIFA)의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대회 장소는 기존과 동일하다. 리야드와 제다, 알코바르 등 사우디아라비아 3개 도시에서 24개국이 참가해 총 51경기를 치르는 방식도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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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수혜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이강인은 기존 일정대로라면 아시안컵 참가를 위해 소속팀을 떠나야 했다. 국가대표 차출 기간이 한 달가량 이어질 수 있어 아틀레티코 입장에서는 핵심 자원의 공백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특히 기존 아시안컵 일정은 아틀레티코가 바르셀로나와 맞붙을 예정이었던 2월 2일 이스탄불 슈퍼컵 일정과도 겹치는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대회가 연기되면서 이강인은 2026-27시즌 남은 일정을 아틀레티코 소속으로 소화할 수 있게 됐다.
이 매체는 "이강인이 이번 시즌 내내 팀에 남을 수 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에게도 반가운 소식"이라고 분석했다.
이강인은 지난 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아틀레티코에 합류했다. 2031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소개됐다. 새로운 팀에서 입지를 다져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대표팀 차출로 인한 장기 이탈을 피하게 된 셈이다.
다만 아시안컵 차출 문제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대회가 2027년 12월부터 2028년 1월까지 열린다. 라리가 2027-28시즌에는 다시 이강인의 소속팀과 대표팀 일정이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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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번 일정 변경은 아틀레티코에 단기적으로 확실한 호재가 됐다. 이강인은 새로운 팀에서 첫 시즌을 온전히 소화할 기회를 얻었다. 시메오네 감독 역시 시즌 중 핵심 자원을 잃을 부담을 덜게 됐다. 이강인이 그만큼 팀에 꼭 필요한 선수라는 의미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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