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재(32, 전북)가 천금 동점골로 전북을 패배위기서 구했다.
전북현대는 27일 오후 9시 15분(한국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6-27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동부 지역 조별리그 3차전에서 베이징 궈안과 2-2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전북은 ACLE 조별리그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10위가 됐다.
출발은 좋았다. 전북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최우진이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모따가 헤더로 연결해 베이징의 골망을 흔들었다.

베이징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34분 라모스의 헤더 패스를 받은 두지악이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북은 베이징과 전반을 1-1로 마쳤다.
후반 들어 전북은 역전골까지 허용했다. 후반 7분 아콜로의 슈팅을 송범근이 막아냈지만, 흘러나온 공을 왕강이 재차 밀어 넣으며 베이징이 2-1로 앞서갔다.
![[사진] AFC](https://file.osen.co.kr/article/2026/10/27/202610272323779008_6ae0b4e137277.png)
패색이 짙어지던 상황에서 전북을 구한 선수는 이영재였다. 후반 19분 김진규의 코너킥 이후 혼전 상황에서 공이 김영빈을 거쳐 이영재에게 흘렀다. 이영재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귀중한 동점골을 터뜨렸다. 전북은 이 골로 균형을 되찾았다. 전북은 후반 25분 이승우와 강상윤까지 투입하며 총력전에 나섰지만 아쉽게 결승골은 뽑지 못했다.
비록 승리하지 못했지만 전북은 베이징 원정에서 역전까지 허용하고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해 승점을 확보했다. 이영재의 동점골은 팀이 무너지는 것을 막은 결정적인 한 방이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