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영광은 과거다. 이제 WKBL에서는 동료가 아닌 경쟁자다.
KB스타뱅킹 2026-27 여자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가 27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진행됐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빛나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각팀에 복귀해 서로 치열한 우승경쟁을 펼친다.
올 시즌부터 WKBL은 기존 6라운드에서 7라운드로 늘어났다. 아시아쿼터 선수도 기존 일본에서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됐다. 자유계약으로 선발된 아시아쿼터 선수는 2,3쿼터에서 2명까지 기용 가능하다.

앞서 진행된 타이틀스폰서 조인식에서 신상훈 WKBL 총재는 “여자농구가 아시안게임에서 5X5 금메달과 3X3 동메달을 획득했다. 코트 위에서 인기가 아주 뜨겁다. 그 열기가 고스란히 WKBL 시즌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아시안게임의 열기가 WKBL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KB국민은행도 타이틀 스폰서로서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국가대표 선수들이 이제 각 팀으로 흩어져 서로 적으로 만난다. 이소희는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자신감이 생겼다. 공격에서 강점이 많아졌다”고 자신했다.
허예은은 “아시안게임에서 큰 선수들 상대로 가드로서 운영을 많이 배웠다. 아시안게임이 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국가대표 센터 진안은 “대표팀 선수들 다 가족같다. 죄송하지만 경기에서는 봐주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우리은행으로 이적한 슈터 강이슬은 "진안을 막으려고 벌크업을 했다. 노련미는 내가 더 있지 않을까"라며 진안을 상대했다. 이어 강이슬은 “이해란이 가장 견제가 된다. 작년부터 레벨업이 됐다. 이번 국가대표 치르면서 한층 더 성장했다. 해란이를 많이 견제하겠다”고 지명을 했다.
강이슬의 지목에 이해란은 “제가 감히 어떻게 이슬 언니를…절 견제해주셔서 감사하다. 자신있게 하겠다”면서 경쟁심을 숨기지 않았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