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김민재(30, 바이에른 뮌헨)가 훈련에 복귀했다. 뱅상 콤파니 감독이 건강 문제로 자리를 비운 가운데 수비진에는 반가운 소식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마그데부르크와 2026-2027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경기를 앞둔 바이에른은 어수선한 상황이다. 선수단의 부상 문제에 더해 콤파니 감독까지 건강 이상으로 팀을 이끌지 못하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10/27/202610271202778109_6ae0157513a96.jpg)
바이에른은 지난 24일 구단 공식 발표를 통해 콤파니 감독이 2군 훈련을 지켜보던 중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구단은 "콤파니 감독이 의료적 조치를 받았으며 현재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당분간 회복과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콤파니 감독의 복귀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현재는 애런 댕크스 코치가 대신 선수단을 지휘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김민재도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김민재는 지난 22일 아스날과 치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전만 소화한 뒤 요나탄 타와 교체됐다.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당시 독일 '빌트'는 김민재가 사타구니와 무릎 부위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다고 전했다.
댕크스 코치도 김민재의 몸 상태를 설명했다. 그는 "김민재는 주말 프라이부르크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심각한 문제는 아니지만, 무리하게 기용하면서 위험을 감수할 생각은 없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김민재는 프라이부르크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다행히 회복 소식이 전해졌다. 바이에른은 26일 구단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김민재도 포함됐다. 김민재는 그라운드에서 달리기 훈련을 소화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사진] 바이에른 뮌헨 공식 소셜 미디어](https://file.osen.co.kr/article/2026/10/27/202610271202778109_6ae015e62943b.png)
부상으로 한 경기를 결장한 뒤 다시 훈련장에서 모습을 드러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다만 팀 훈련에 복귀한 것이 곧바로 공식전 출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마그데부르크전 출전 여부는 몸 상태를 확인한 뒤 결정될 전망이다.
김민재의 복귀는 바이에른에도 중요하다.
바이에른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개막 7경기에서 5승 2무, 승점 17점을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리그뿐 아니라 챔피언스리그와 DFB 포칼에서도 우승을 노리고 있다.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 요나탄 타와 함께 바이에른의 중앙 수비를 책임지고 있다. 세 선수가 번갈아 선발로 나서면서 수비진의 경쟁과 체력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
독일 매체 '앱솔루트풋볼' 역시 김민재가 바이에른의 중앙 수비진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콤파니 감독의 부재 속에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바이에른으로서는 김민재의 몸 상태 회복이 반가울 수밖에 없다.
아스날전 도중 교체된 뒤 프라이부르크전에 결장했던 김민재는 일단 훈련장으로 돌아왔다. 이제 관심은 그가 마그데부르크와 DFB 포칼 경기에서 다시 실전에 나설 수 있을지에 쏠린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