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서 더 오래 뛰었지만…” 광주 출신 임창용의 PO 전망은 KIA 우세! “3승 1패로 이길 것”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6.10.23 06: 40

“두 팀의 전력은 비슷하지만 KIA가 3승 1패로 이길 것 같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에서 모두 활약했던 임창용이 플레이오프에서 KIA의 승리를 예상했다. 준플레이오프를 3경기 만에 끝내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했고, 선발 로테이션도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을 이유로 꼽았다.
임창용은 지난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창용불패-임창용’을 통해 “삼성과 KIA의 전력 자체는 비슷하다고 본다. KIA가 준플레이오프를 3차전에서 끝낸 게 정말 좋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OSEN DB] 삼성 임창용. 2005.04.19 /ksl0919@osen.co.kr

이어 “5차전까지 갔다면 힘들었을 텐데 3차전에서 끝낸 덕분에 쉴 수 있는 시간을 많이 벌었다. 1선발부터 다시 나갈 수 있는 상황”이라며 “KIA가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거라고 본다. 3승 1패, 박빙으로 간다면 3승 2패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3연승을 질주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KIA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준플레이오프’ 3차전 LG 트윈스를 13-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시리즈 3승을 거두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KIA 구단 역사상 첫 준플레이오프 시리즈 승리다. 플레이오프에서는 리그 2위 삼성 라이온즈를 만난다. 경기종료 후 KIA 선수단이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6.10.20 / soul1014@osen.co.kr
삼성과 KIA는 오는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삼성은 정규 시즌 83승 3무 58패로 KT 위즈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3위 KIA는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3연승을 거두고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정규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KIA가 9승 7패로 앞섰다.
임창용은 KIA가 준플레이오프를 조기에 마친 덕분에 제임스 네일과 애덤 올러를 플레이오프 1, 2차전에 투입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로테이션 자체가 그렇게 됐다. 준플레이오프를 3차전에서 끝내고 나흘을 쉰 뒤 플레이오프를 시작하니 무조건 1선발부터 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1차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창용은 “첫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 삼성과 KIA 모두 무조건 잡고 가야 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1선발 맞대결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KIA가 한국시리즈에 진출한다면 정규 시즌 1위 KT와도 팽팽한 승부를 벌일 것으로 예상했다.
임창용은 “KIA는 한국시리즈에 올라가서 한 번도 우승을 놓친 적이 없다. 선수들도 이 부분을 다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며 “KIA가 한국시리즈에 진출한다면 한국시리즈 또한 박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T 이강철 감독 역시 현역 시절 타이거즈에서 활약했던 만큼 KIA의 전통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봤다.
그는 “아마 이강철 감독님도 더 긴장하지 않을까. KIA는 한국시리즈에서 한 번도 우승을 놓친 적이 없는 팀이다. 이강철 감독님도 이를 잘 알고 있으니 더 긴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KBO리그 통산 130승 86패 258세이브 19홀드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한 임창용에게 삼성과 KIA는 모두 특별한 팀이다. 하지만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는 고향팀 KIA에 조금 더 마음이 기운다고 밝혔다.
삼성 임창용. 2007.07.24 /ajyoung@osen.co.kr
임창용은 “광주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KIA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뛰었던 기간은 좀 짧았지만 팬들이 기억하기에 임팩트가 강했다”며 “KIA보다 삼성에서 보낸 시간이 많았다. 두 팀 모두 좋아하지만 그래도 고향팀에 좀 더 마음이 간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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