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30, 바이에른 뮌헨), 황희찬(30, 샬케), 황인범(30, 포르투) 96라인 3인방의 은퇴논란이 국정감사까지 등장했다.
국민의힘 정연욱 위원은 2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체육단체 국정감사에서 축구대표팀 내부분열에 대해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직무대행에게 질문했다.
정연욱 의원은 “축구대표팀 리더십이 분란에 빠졌다. 선수들이 손흥민을 7번이라고 부른다. 김민재, 황인범 선수가 공개적으로 이야기했다. 동반은퇴설이 불거졌다. 현영민 전력강화위원장이 황희찬까지 세 명을 만나 장시간 이야기했다. 이용수 증인에게 직접 보고한 것이 사실이냐?”고 질문했다.

이용수 대행은 “보고를 받은 것은 사실이다”라며 인정하면서도 “국가대표팀 내부의 문제다. 간략하게 보고만 받았다. 현영민 위원장은 모레노 감독과 협의해서 ‘라커룸 내부의 문제는 내부에서 논의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대외적으로 밝힐 수 없다. 대표팀 안에서 선수단의 문제는 여기서 일일이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양해를 구했다.

정 의원은 “선수단 내부 문제가 지속적으로 반복됐다. 북중미월드컵에서 손흥민의 인터뷰 거부 문제가 있었다. 손흥민 주장 체재 9년간 96라인의 문제제기가 쌓인 것 아닌가?”라고 재차 불화설을 확인했다.
이에 이용수 대행은 “언론에 공개된대로 인터뷰 문제가 이야기됐다. 대답하기 죄송하다. 안에서 나온 이야기와는 다른 이야기가 불필요하게 재생산되고 있다. 모레노 감독이 안에서 선수단과 관계를 조율하고 하나 하나 해결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대표팀 내부에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해결도 내부에서 진행한다는 것이다. 외부에 내용을 공개할 수는 없다는 것이 이유였다.

임시 감독 신분인 모레노가 애초에 해결할 권한이 없다는 지적도 나왔다. 대표팀에서 특정선수가 특정감독의 선임을 선호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이에 이용수 대행은 “여러 의견이 나오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대표팀이 하나로 뭉쳐서 모레노 감독 중심으로 아시안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개선해 나가야 하는 것이 우리 바람이다. 대표팀 안에서 문제를 협회가 일일이 지시하거나 간섭하기는 쉽지 않다”면서 다시 한 번 선을 그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