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2026-2027시즌 연봉퀸(8억 원) 강소휘를 보유한 한국도로공사를 제압하고 여수NH농협 컵대회 정상에 올랐다.
GS칼텍스는 대회 두 번째 경기부터 내리 3연승을 달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에서 다시 만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2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 실바 중심의 강력한 공격진, 그리고 세터 김지원의 볼 배분



안정적인 팀 전력을 바탕으로 공격진의 활약이 눈부셨다. 아포짓 스파이커 실바가 팀의 중심 득점원 역할을 수행한 가운데, 권민지와 타나차가 화력을 나누며 공격 부담을 덜었다.
여기에 세터 김지원의 유기적인 볼 배분이 더해져 공격 옵션이 다변화됐다. 김지원은 속공과 블로킹 상황에서 미들블로커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상대 블로킹 라인을 무너뜨렸다. 미들블로커진 역시 중앙에서 공수 양면으로 맹활약하며 팀 전술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 수비 안정감과 선수단의 고른 헌신
공격뿐만 아니라 후방 수비의 안정감도 우승의 원동력이었다. 수비 라인이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상대의 주요 공격을 디그로 연결했고, 이는 매끄러운 반격으로 이어지며 분위기를 가져오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번 대회는 주장이자 핵심 선수인 유서연이 부상으로 불참하는 공백이 있었으나 전 선수가 각자의 위치에서 제 몫을 다하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원팀’의 저력을 보여줬다.
■ 일본 전지훈련 및 비시즌 훈련이 만든 단단한 조직력
이번 우승의 밑바탕에는 비시즌 동안 흘린 땀방울이 있었다. GS칼텍스는 일본 전지훈련을 비롯해 강도 높은 비시즌 훈련을 소화하며 전술 완성도를 높였다. 반복된 훈련을 통해 팀 전체의 조직력이 한층 단단해졌고, 시즌 첫 대회부터 완성도 높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가파른 성장세를 증명해냈다.

■ 이영택 감독 "선수들의 헌신이 만든 값진 우승”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은 "첫 경기를 패하고 시작해 쉽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비시즌 동안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함께 준비해 온 훈련 성과가 고스란히 결과로 나타났다"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하나로 뭉쳐준 선수단 전체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우승이라는 선물로 보답하게 되어 뜻깊다"라며 "이번 우승으로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다가오는 V-리그 정규시즌에서도 팬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차근차근 잘 준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2026~2027 V-리그 향한 기세 이어간다
조별리그 첫 경기 패배 이후 빠르게 팀을 정비해 3연승으로 우승을 완성한 GS칼텍스는 이번 대회를 통해 통산 컵대회 최다 우승 기록(7회)을 다시 한 번 경신했다.
GS칼텍스는 이번 컵대회에서 확인한 전력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다가오는 2026~2027 V-리그 정규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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