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배드민턴 아이돌 미야자키 도모카(세계랭킹 7위)가 안세영(세계랭킹 1위)과 맞대결 성사 직전에 부상으로 기권, 탈락했다.
미야자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덴마크 오덴세의 SJF 방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덴마크오픈(슈퍼 750) 여자단식 8강전에서 일본 동료 오쿠하라 노조미(세계랭킹 11위) 상대로 게임 스코어 1-1에서 3게임 도중 기권했다.
1게임, 미야자키는 4-1로 앞서 나갔다. 이후 점수를 주거니받거니 하며 11-7에서 인터벌 휴식을 가졌다. 미야자키는 14-9에서 오쿠하라에게 내리 4점을 잃으며 14-13으로 추격당했다. 미야자키는 16-15에서 2점을 따냈으나, 곧바로 2점을 실점하며 18-17이 됐다. 미야자키는 19점, 20점을 연거푸 따내 게임 포인트를 잡고서 21-17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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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게임, 오쿠하라의 반격으로 시작됐다. 오쿠하라는 3-0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5-2, 7-3, 10-6으로 앞서며 11-7에서 인터벌 휴식을 가졌다. 미야자키는 이후 추격에 나섰으나, 8-13, 11-14, 13-17로 따라갔지만 3점을 연속 잃으며 13-20 게임 포인트가 됐다. 14-21로 2게임을 내주며 1-1이 됐다.
3게임, 미야자키는 0-2에서 내리 4점을 따내 4-2로 역전했다. 그러나 오쿠하라에게 5점을 연속 잃으며 4-7이 됐다. 이후 미야자키는 부상으로 기권했다.
미야자키는 일주일 전 핀란드에서 열린 북극오픈(슈퍼 500) 8강전에서 오쿠하라에게 게임 스코어 1-2로 패배하며 탈락했다. 덴마크오픈에서 8강전 다시 만났으나 부상으로 아쉽게 경기를 포기했다.
미야자키-오쿠하라의 승자는 4강전에서 안세영-탄비 샤르마 승자와 맞붙는 대진이었다. 그러나 기권으로 탈락하면서 안세영과 맞대결은 불발됐다.
한편 미야자키는 안세영과 통산 성적 8전 8패를 기록하고 있다. 미야자키는 아시안게임 직전에 열린 9월 중국 마스터즈(슈퍼 750)에서 중국 왕즈이(세계랭팅 2위)를 꺾고 결승에 진출해 안세영과 맞붙었다. 미야자키는 게임스코어 0-2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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