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도 '속보' 띄웠다! 왕옌청 한화 재계약 대서특필 "연봉도 두 배 인상, 한국서 선수 생활 이어간다"
OSEN 조은혜 기자
발행 2026.10.14 06: 50

 대만 언론이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왕옌청의 재계약 소식을 집중 조명했다.
한화는 13일 아시아쿼터 투수 왕옌청과의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20만 달러 등 총액 30만 달러에 1년 재계약을 발표했다. 아시아쿼터로 한화에 입단한 왕옌청은 올 시즌 26경기에 출전해 133⅔이닝을 소화, 11승 6패 평균자책점 3.97, 100탈삼진을 기록하며 한화 선발 마운드를 지켰다. 
왕옌청의 한화 잔류 소식은 대만에서도 화제였다. 구단의 공식 발표 후 단 20분 만에 이를 발 빠르게 보도한 대만 매체 'ET투데이'는 "왕옌청은 올 시즌 꾸준한 활약을 바탕으로 총액 30만 달러의 새 계약을 따냈다. 연봉도 10만 달러에서 20만 달러로 두 배 인상되면서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고 전했다.

한화 왕옌청 2026.08.18 /cej@osen.co.kr

이 매체는 "왕옌청은 KBO리그 아시아쿼터 제도 시행 이후 재계약에 성공한 첫 번째 선수가 됐다"며 "한화 구단은 왕옌청의 재계약을 알리는 특별 영상도 제작했다. 배경음악으로는 대만 힙합그룹 '완동MJ116(頑童MJ116)'의 노래 '라타이메이(辣台妹)'를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SSG는 토마스 해치, 방문팀 한화는 왕옌청을 선발로 내세웠다.4회말 SSG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한화 선발 왕옌청이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06.26 / dreamer@osen.co.kr
또 다른 언론은 계약 발표 전 한화의 상황과 왕옌청을 둘러싼 분위기에도 주목했다. '차이나타임즈'는 "김경문 감독과 손혁 단장이 모두 팀을 떠나게 됐고, 앞서 시즌 최종전에서 왕옌청이 경기장에서 눈물을 글썽이며 사진을 찍는 모습까지 포착되면서 많은 팬이 그의 거취를 걱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왕옌청은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 '이글스TV'를 통해 "처음으로 1군 무대에서 경기를 치렀고, 많은 경기를 경험했다. 새로운 것들이 많았다. 많은 팬분들이 응원해주셨다"며 "색다른 경험이었다. 좋은 일도 있고, 아쉬운 일도 있었다. 내년에는 더 건강하게 내가 해야 할 일들을 더 완벽하게 해내려고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화 왕옌청2026.09.21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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