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한 심판이 퇴장까지 주려고 했다. 심지어 사후에 제대로 사과도 안했다.
지소연(35, 수원FC위민)은 지난 달 28일 열린 WK리그 22라운드 수원FC 위민과 서울시청의 경기에서 배선영 주심에게 생리를 뜻하는 "걸스데이"라는 표현을 들었다고 고백했다.
지소연이 판정에 항의하자 주심은 옐로카드를 줬다. 이후 지소연은 배선영 주심이 무전으로 “얘 왜 이렇게 민감해 생리해나 봐”라고 말한 것을 들었다고 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https://file.osen.co.kr/article/2026/09/07/202609072106778680_6a9ea9338bd27.jpg)
![[사진] 대한축구협회](https://file.osen.co.kr/article/2026/09/07/202609072106778680_6a9ea933d0f61.jpg)
해당 심판이 “특정 선수를 지칭한 발언이 아니었으며 심판 간 대화였다”고 해명했지만 오히려 파장이 더 커졌다.
심지어 당시 지소연이 지속적으로 항의하자 배선영 심판은 레드카드까지 만지작거렸다. 지소연을 퇴장시키려 한 것이다. 해당 영상이 퍼지면서 “한국심판이 너무 권위적이다. 성희롱까지 서슴지 않는다”며 파장이 커졌다.
결국 심판위원장과 해당 심판이 지소연을 찾아가 사과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사과는 없었다. 지소연은 7일 “(주심이) 사과는 하셨는데 사과를 받았다고는 말을 못 하겠다. 사과라기보다 해명이었다"고 밝혔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6/09/07/202609072106778680_6a9ea9342a0ea.jpg)
성희롱 사건으로 마음고생을 한 지소연은 "외국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다. 다른 선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교육이나 소통방식이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해외리그서 경험이 풍부한 지소연이기에 가능한 발언이다.
지소연은 “사람은 누구나 실수 할 수 있다. 이제 아시안게임만 바라보겠다"면서 미래를 바라봤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