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T 퍼시픽] T1 반격 시작, GE와 결승 진출전 1-1 원점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6.09.05 19: 13

챔피언스 상하이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으나, 만족하기에는 아직 이른 두 팀의 대결답게 서로 장군과 멍군을 한차례씩 주고받았다. 서전을 패배한 T1이 2세트 짜릿한 뒤집기로 패자 결승전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T1은 5일 오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6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퍼시픽 스테이지2 플레이오프 결승 진출전 글로벌 e스포츠(GE)와 2세트 경기에서 13-10으로 승리, 세트스코어를 1-1(5-13, 13-10)로 따라붙었다.
앞선 1세트 GE의 운용과 공세에 휘둘리면서 수비 라인이 와해된 T1은 전반 2-10으로 지독하게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후반에서도 단 세 라운드만 점수를 챙겼을 뿐 5-13 이라는 일방적인 점수 차이로 서전을 패했다.

‘로터스’에서 열린 2세트도 초반 흐름은 좋지 못했다. 피스톨라운드와 2라운드를 연달아 따내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이내 휘둘리면서 전반을 4-8로 끌려갔다.
하지만 공격 진영으로 전환된 후반전에서 피스톨 라운드와 이어진 라운드를 연달아 가져가며 거세게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T1은 '스택스' 김구택(18킬, ACS 223)의 안정적인 판 짜기와 '메테오' 김태오(20킬, ACS 253)의 결정적인 폭발력에 힘입어 T1은 후반전 9개 라운드를 쓸어 담는 엄청난 뒷심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결국 T1은 13-10으로 2세트 역전승을 거두고 세트 스코어의 균형을 1-1로 맞췄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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