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서정환 기자] 지소연(35, 수원FC위민) 성희롱 사건이 결국 공론화됐다.
지난 2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WK리그 22라운드 수원FC 위민과 서울시청의 경기에서 배선영 주심이 지소연에게 성희롱 발언을 했다. 지소연에 따르면 배 주심이 무선 교신 과정에서 자신을 두고 “초반부터 예민하다. 생리하나 봐”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지소연은 해당 발언에 대해 “그런 말씀을 하시면 징계감”이라고 항의했지만 오히려 경고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해당 주심은 "걸스데이라는 은어를 썼다"고 해명했지만 본질은 바뀌지 않았다. 경기 중 주심이 선수를 성희롱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사진] 지소연 경기장면 캡처](https://file.osen.co.kr/article/2026/09/03/202609031811775295_6a993b7c1d108.png)
결국 대한축구협회가 나서 최근 WK리그 경기중 발생한 심판의 부적절 발언 사안을 공정위원회에서 다루기로 결정했다.
대한축구협회 아마심판평가협의체는 3일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해당 경기 중 발생한 상황 및 심판의 판정에 대해 논의했다. 심판평가협의체는 이번 사안의 중대성을 인식하고, 심판규정에 근거하여 협회 공정위원회로의 이첩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관련 안건은 협회 공정위원회로 이첩되어 논의될 예정이다.
공정위원회는 향후 경기 당시 상황과 관련자들의 소명을 청취하고 규정에 따라 관련 내용을 다각도로 검토한 뒤 사실 관계에 따라 징계 여부 및 수위 등을 판단할 예정이다.

이번 사안은 지난달 28일 열린 2026 WK리그 22라운드 수원FC 위민과 서울시청의 경기중 수원FC 위민의 지소연이 주심으로부터 부적절한 발언을 들었다고 문제를 제기하면서 공론화됐다. 당시 부적절한 발언을 한 주심은 “해당 발언은 특정 선수를 지칭한 것은 아니며, 심판간 대화였다”고 밝힌 바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사안을 계기로 유사한 사례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WK리그에서 선수와 심판을 비롯한 모든 경기 구성원이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