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이렇게 다크한 비주얼은 처음…‘수술방의 미친 계, 닥터X’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6.09.02 08: 24

배우 김지원이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강렬한 ‘메디컬 다크히어로’로 변신한다.
오는 10월 9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이하 ‘닥터X’)는 실패도 타협도 모르는 천재적인 수술 실력으로 거대한 부조리를 깨부수는 ‘수술방의 미친 계’ 닥터X 계수정의 활약을 그린 사이다 메디컬 느와르다.
‘김부장’, ‘모범택시’, ‘열혈사제’, ‘지옥에서 온 판사’ 등으로 이어진 SBS표 사이다 드라마의 흥행 계보를 잇는 첫 메디컬 장르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VIP’, ‘악귀’, ‘당신이 죽였다’를 연출한 이정림 감독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편성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김지원, 이정은(장희숙 역), 손현주(부승권 역), 김우석(박태경 역) 등 탄탄한 주연진까지 가세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다크히어로 천재의사 계수정 역을 맡은 김지원의 첫 스틸이 공개돼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극 중 계수정은 구서대학교병원의 외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의사 용역 소개소에서 파견된 외과의사다. 수술에만 집착해 ‘수술방의 미친 계’로 불리는 인물로, 부정부패가 만연한 구서대학교병원에서 오직 자신의 실력만으로 부패한 의료 권력을 도려내며 병원 내 권력 구도를 뒤흔든다.
공개된 스틸 속 김지원은 의사의 상징인 하얀 가운 대신 새까만 가죽 코트를 걸친 채 등장해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심한 표정과 묘한 고독이 느껴지는 눈빛에서는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이방인의 아우라가 묻어난다. 구서대학교병원에 거센 파란을 몰고 올 계수정의 등장을 예고하는 모습이다.
이어 자신의 주 무대인 수술방에 선 김지원의 모습은 또 다른 긴장감을 선사한다. 그는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듯 집요한 눈빛으로 수술에 몰두하고 있다.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수술방에서 오직 자신과 수술대 위 환자에게만 집중한 채 거침없이 집도하는 모습에서는 압도적인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단정한 의사 가운을 걸친 순간에도 반항적인 눈빛만큼은 선명하다. 실력 하나로 부패한 의료 권력과 정면으로 맞서는 계수정의 성역 없는 활약이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첫 메디컬 느와르에 도전하는 김지원의 파격적인 변신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닥터X’ 제작진은 “김지원은 첫 촬영부터 목소리 톤, 눈빛, 습관까지 ‘계수정’ 그 자체였다. 김지원이 아닌 계수정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라며 “메디컬 다크히어로의 탄생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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