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스-김민수 탈락 논란’에 답한 이민성 감독의 출사표 “아시안게임 반드시 금메달 딴다!” [현장인터뷰]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09.01 19: 47

“탈락한 선수들을 언급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반드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겠다!”
이민성 감독이 비장한 아시안게임 출사표를 던졌다. 옌스 카스트로프(23, 묀헨글라트바흐), 김민수(20, 레인저스) 등 탈락한 선수들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남자축구 4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국은 D조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와 경쟁한다. 15개국이 출전한 남자축구는 4조로 나눠 각 조 상위 2개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을 다툰다. 

[사진] 이민성 감독 / 대한축구협회

결전을 앞둔 대표팀은 1일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 처음 소집됐다. 유럽파 선수들은 일본 현지에서 합류한다. 나머지 14명의 국내파 선수들 위주로 첫 훈련을 실시했다. 
[사진] 옌스 카스트로프 / 대한축구협회
이민성 감독은 “1년 하고 더 지난 시간 동안 아시안게임을 목표로 소집해왔다. 오는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큰 보약이 됐을 것이다. 지금까지 잘못된 점과 보완해야 할 점을 준비했다. 이번 아시안게임 금메달 꼭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준비과정이 결코 만만치 않다. 요즘 한국축구 유망주들은 십대와 20대 초반에 유럽에 대거 진출한다. 공격수와 미드필드 포지션의 대부분이 해외파다. 이민성 감독은 이들과 손발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고 평가전도 없이 대회에 임한다. 
이민성 감독은 “과거하고 다르게 해외파가 많아졌다. 변화된 부분이다. 부담감은 있다. 시대의 흐름에 맞춰서 가야 한다. 모든 선수들이 수비하고 미드필드 진영이다. 그 부분에서 수비조직력이나 부분 조직력을 맞춰야 한다. 일본 현지에 유럽파가 합류하면 전체적인 조합을 맞추겠다. 큰 문제는 없다”고 자신했다. 
[사진] 김민수 / 대한축구협회
와일드카드로 합류한 월드컵대표팀의 양현준, 엄지성, 이기혁의 활약이 중요하다. 이민성 감독은 “양현준과 엄지성은 양쪽 사이드에서 일대일 능력이 강하다. 그 부분을 계속 눈여겨 봤고 이용하려고 선택했다. 이기혁은 가장 약한 중원에서 리더로서 역할을 해줄 것”이라 기대했다. 
A대표팀에 선발됐던 윙백 옌스 카스트로프(23, 뮌헨글라트바흐)와 최근 스코틀랜드 명문팀 레인저스에 입단한 공격수 김민수(20)의 아시안게임 대표팀 탈락에 대해 말들이 많다. 
이민성 감독은 “이 자리에서 일일이 이야기하는 것은 뽑히지 않은 선수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코칭스태프와 수십차례 미팅하고 우리에게 맞는 선수들 차출했다. 이 선수들이 반드시 금메달 딸 수 있는 전력이다. 뽑히지 못한 선수들에게 미안하지만 남은 선수들에게 기대하는 부분이 상당히 크다”면서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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