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위라클’ 박위의 공익 저격 논란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면서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박위에게 송지은을 소개시켜준 오작교 코미디언 김기리에게 불똥이 튀었다.
김기리는 오늘(31일)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 댓글 작성 기능을 차단했다가 풀었다. 이는 김기리 지인인 박위의 사회복무요원 저격 논란의 여파로 보인다.
일부 누리꾼은 김기리의 소셜미디어를 찾아가 “박위에게 왜 송지은을 소개시켜줬냐”, “도대체 왜 그랬냐”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에 다른 누리꾼들은 “김기리에게 악플을 남기다니 선을 넘었다”, “악플러들의 상식밖의 행동이 끔찍하다”, “너무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위는 지난 14일 KTX를 이용한 뒤 하차하던 중 사회복무요원 발에 휠체어가 걸려 승강장으로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그리고 지난 21일, 박위는 사회복무요원이 악의적으로 그런 것이 아니라 휠체어용 경사로 사용 매뉴얼에 따라 박위에게 도움을 주던 중 실수한 것이고 정중하게 사과했음에도 신원을 특정할 수 있을 법한 CCTV 영상을 올렸다.
화를 삭이지 못한 감정적 상태가 여실히 보였고, 분노의 방향을 엉뚱한 곳으로 쏟아냈기에 대중의 비판이 이어졌다. 뭇매를 맞은 박위는 영상을 삭제하고 “저를 도와주시기 위하여 최선을 다해주셨고 정중하게 사과해 주셨던 근무자님의 입장을 생각하지 못했다. 저를 더 잘 도와주시기 위한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를 제가 부정적으로만 생각했다. 제 전달 방식이 미숙했고 생각이 짧았다”고 사과했다.
박위가 그동안 유튜브 채널에서 보여왔던 행보와는 반대되는 모습이 실망감을 넘어 배신감으로 다가갔고 결국 대중이 등을 돌렸다.
박위가 그동안 보여왔던 행보가 ‘가식’인 게 아니냐는 의혹도 이어지면서 예정됐던 강연은 줄 취소 되고 서울시 홍보대사도 자진 사임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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