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25, ATM)의 패스가 훌리안 알바레스(26, ATM)의 골로 연결되는 장면은 정녕 볼 수 없을까.
ESPN은 24일(현지시간) "아스날이 알바레스를 올여름 최우선 공격수 영입 대상으로 삼고 있다. 선수 측이나 아틀레티코로부터 협상이 가능하다는 신호가 올 경우 곧바로 제안에 나설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아스날은 알바레스 영입을 위해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넘어서는 금액도 지불할 수 있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현재 아스날의 구단 최고 이적료는 2023년 웨스트햄에서 데클란 라이스를 영입할 당시 지불한 1억 500만 파운드(약 2831억 원)다. ESPN에 따르면 아틀레티코가 알바레스의 매각을 고려할 경우 이 금액을 초과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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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림돌은 알바레스 본인의 의사다. 스페인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알바레스는 프리미어리그 복귀보다 바르셀로나 이적을 선호하고 있다. 하지만 아틀레티코는 같은 라리가 경쟁팀인 바르셀로나로의 이적에는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알바레스는 바르셀로나를 원하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바르셀로나에 팔지 않으려 한다. 아스날은 이 틈을 노리는 상황이다.
알바레스와 아틀레티코의 관계는 최근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알바레스는 23일 비야레알과의 라리가 2라운드 홈경기에서 자신의 이름이 선발 명단 발표 때부터 홈 팬들의 거센 야유를 받았다. 그가 후반 21분 교체 투입된 뒤에도 계속해서 홈팬들의 야유가 이어졌다.
경기 종료 후에는 아틀레티코 선수들이 관중들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경기장을 돌았다. 알바레스는 동료들과 함께하지 않고 먼저 라커룸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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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메오네 감독은 “구단에서 그가 관중석이나 팬들과 가까이 가지 않도록 결정했다고 전달받았다. 선수단과 분리해 라커룸으로 가도록 한 것"이라며 알바레스를 감쌌다. 알바레스의 이적을 둘러싼 갈등이 이제 팬들과 선수단 사이의 문제로까지 번진 셈이다.
ESPN은 아스널이 이적시장 마감까지 일주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공격진 강화를 위해 알바레스 영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앞으로 며칠 사이 알바레스가 아스날행을 원할 경우 이적이 일사천리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