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과 원투펀치?' 훌리안, 시메오네와 재회하자마자 주전 공격 조합 테스트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8.13 22: 23

훌리안 알바레스(26,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다시 마주했다. 짧고 차분한 대화가 오갔고, 훈련에서는 곧바로 주전 공격 조합에 포함됐다.
스페인 '마르카'는 12일(한국시간) "훌리안이 시메오네 감독과 우호적인 대화를 나눈 뒤 곧바로 주전 조에 들어갔다"라고 보도했다.
훌리안은 11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일정에 복귀한 뒤 수요일 본격적으로 팀 훈련에 합류했다. 알렉스 바에나, 후안 무소, 마르코스 요렌테 등도 함께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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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현지에서는 훌리안과 시메오네의 재회에 큰 관심이 쏠렸다. 훌리안은 월요일 요렌테, 바에나와 함께 프리시즌을 앞둔 신체 검사를 받았고, 시메오네가 한국 일정을 마친 뒤 이틀간 휴식을 취하면서 두 사람의 만남은 수요일까지 미뤄졌다. 화요일에는 훌리안이 훈련장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한 뒤 동료들과 함께 체육관에서 몸을 만들었다.
12일 훌리안은 이른 시간부터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에이전트 페르난도 이달고와 측근 세르히오 디아스도 함께했다. 시메오네 역시 오전 9시 훈련을 앞두고 일찍 도착했고, 아직 만나지 못했던 선수들과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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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훌리안과 시메오네도 카메라가 없는 곳에서 만났다. 훌리안은 감독에게 자신의 현재 상황에 대해 다시 한 번 이야기를 꺼냈다. 마르카는 훌리안이 갈등을 만들려는 태도 없이 매우 우호적으로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시메오네의 입장도 기존과 같았다. 훌리안을 전력에 포함하고 있으며 선수의 발전을 위해 최대한 돕겠다는 뜻을 다시 전달했다.
시메오네는 앞서 한국에서 "상황은 매우 명확하다. 구단은 이미 결정을 내렸고 미겔 앙헬이 이를 잘 설명했다. 우리는 훌리안과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며 "스포츠적인 측면에서 그가 계속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돕겠다. 지난 2년 동안 우리에게 보여준 많은 것들을 다시 보여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만남은 별도로 예정된 공식 회담은 아니었다. 훌리안이 존중하는 태도로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고, 시메오네가 구단의 입장을 다시 전달하는 정도의 짧은 대화였다.
이후 훈련에서는 시메오네의 의중이 보다 분명하게 드러났다. 훌리안은 일부 훈련에서는 비주전 조에 포함됐지만, 월드컵 결승 진출 선수들을 주전 조에 넣어 테스트한 순간에는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됐다. 아데몰라 루크먼과 함께 투톱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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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카는 시메오네가 훌리안의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려는 의지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적어도 이번 재회가 선수와 감독의 기존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는 평가다.
훌리안이 별다른 변수 없이 아틀레티코에 남아 새 시즌을 맞는다면 이강인과도 공격에서 합을 맞추게 된다. 이강인은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아틀레티코에 합류했고, 시메오네 체제에서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훌리안이 최전방을 맡고 이강인이 2선에서 지원하는 조합도 새 시즌 아틀레티코 공격의 선택지로 떠오를 수 있다.
현재로서는 시메오네가 훌리안을 전력에서 제외할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복귀 첫 본격 팀 훈련부터 주전 공격 조합에 시험하며 새 시즌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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