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2순위로 뽑았구나’ 고졸 신인이 퓨처스 올스타전 홈런 치다니 “전반기 아쉬워, 꾸준한 활약하고 싶다”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6.07.14 07: 40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신재인(19)이 후반기에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내고 싶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신재인은 지난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퓨처스 올스타전’에 남부 올스타 3번 3루수로 선발출장해 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남부가 1-0으로 앞선 4회말 무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신재인은 우완 구원투수 조원태의 3구 시속 148km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데뷔 첫 퓨처스 올스타전 홈런이다. 남부는 신재인의 홈런에 힘입어 4-0 완승을 거뒀다.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 프라이데이’가 열렸다.올스타 프라이데이인 오늘(10일)은 '넥스트레벨 매치'가 가장 먼저 열렸다. 지난해 넥스트 레벨 트레이닝 캠프를 수료한 고교 2학년 유망주들이 참가해 2028 KBO 신인드래프트를 앞둔 차세대 스타들의 기량을 선보였다. 이어 북부리그와 남부리그가 맞붙는 퓨처스 올스타전이 펼쳐진다. 경기 종료 후에는 팬 투표로 선정된 거포 8명이 출전하는 홈런 더비가 펼쳐진다.4회말 무사 2루 남부 신재인이 좌월 투런 홈런을 때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6.07.10 / rumi@osen.co.kr

2026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2순위) 지명으로 NC에 입단한 신재인은 시즌 개막 엔트리에 포함돼 시즌 초반 좋은 활약을 펼쳤다. 데뷔 첫 4경기에서 2홈런을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이후 1군의 높은 벽을 느꼈고 39경기 타율 1할8푼8리(80타수 15안타) 3홈런 8타점 8득점 OPS .659로 고전하고 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13경기 타율 3할6푼6리(41타수 15안타) 2홈런 8타점 12득점 3도루 OPS 1.019로 활약했다.
데뷔 시즌 퓨처스 올스타에 선정된 신재인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좋은 기회를 주셔서 퓨처스 올스타전에 올 수 있게 됐다.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퓨처스 올스타전에 온 소감을 밝혔다.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 프라이데이’가 열렸다.올스타 프라이데이인 오늘(10일)은 '넥스트레벨 매치'가 가장 먼저 열렸다. 지난해 넥스트 레벨 트레이닝 캠프를 수료한 고교 2학년 유망주들이 참가해 2028 KBO 신인드래프트를 앞둔 차세대 스타들의 기량을 선보였다. 이어 북부리그와 남부리그가 맞붙는 퓨처스 올스타전이 펼쳐진다. 경기 종료 후에는 팬 투표로 선정된 거포 8명이 출전하는 홈런 더비가 펼쳐진다.4회말 무사 1루 상황 NC 신재인이 달아나는 좌월 투런포를 날리고 있다. 2026.07.10 / dreamer@osen.co.kr
프로 첫 해 1군에서도 많은 경기에 나선 신재인은 “좋지만 아쉬움도 있다. 더 기회가 있었고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는데 그렇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이 크다”면서 “1군에서 뛰는 것은 어떻게 보면 꿈이었다. 어릴 때는 그것만 보고 야구를 했다. 퓨처스 올스타전도 엄청나게 소중한 기회고 앞으로 1군에 올라가는 것도 소중한 기회다. 어린 시절 여러 꿈들을 하나하나 이뤄가는 것 같아서 좋다”고 이야기했다. 
데뷔 시즌 전반기를 돌아본 신재인은 “타격적으로 가장 아쉽다. 아무래도 나에게 5툴 플레이어의 모습보다는 타격적인 면을 보고 기용을 해주신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에서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기 때문에 보완을 해야한다. 나갔을 때 계산이 서는 선수가 되어야 하는데 오늘은 홈런 치고 다음날은 무안타고 그런 모습이었기 때문에 아쉬웠다”며 스스로 반성했다. 
“아직은 신인선수이기 때문에 자신감을 많이 주시는 것 같다”고 말한 신재인은 “성적이 안나더라도 더 좋은 타구를 칠 수 있게, 실책을 하더라도 다음 플레이에 집중할 수 있게 지도를 해주시는데 큰 힘이 된다. 덕분에 1군에서 버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코칭스태프와 데이터 분석팀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신재인은 아직까지 NC의 주전 선수는 아니다. 후반기에도 아시안게임 전까지는 백업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제한된 기회 속에서 팀에 보탬이 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한 신재인은 “야구 뿐만 아니라 다른 부분에서도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나에게 타석 기회가 왔을 때는 임팩트가 있어야겠지만 수비에 나갔을 때는 너무 잘하려고 하기 보다는 누가 있었나 기억이 안 날 정도로 큰 실책없이 잘 하고 싶다. 그런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후반기 각오를 다졌다.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 프라이데이’가 열렸다.올스타 프라이데이인 오늘(10일)은 '넥스트레벨 매치'가 가장 먼저 열리고, 이어 북부리그와 남부리그가 맞붙는 퓨처스 올스타전이 펼쳐졌다. 경기 종료 후에는 팬 투표로 선정된 거포 8명이 출전하는 홈런 더비가 진행됐다.퓨처스 올스타 우수타자상을 수상한 NC 신재인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7.10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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