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중심’ 구자욱 직접 입열었다! 오해 해명, 정수빈에게 사과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정수빈도 쿨하게 용서했다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6.07.11 16: 49

올스타전 퍼포먼스와 관련해 논란의 발언을 한 구자욱(삼성 라이온즈)이 오해를 직접 해명하고 정수빈(두산 베어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정수빈은 구자욱을 쿨하게 용서했다. 
구자욱은 얼마 전 한 방송사 인터뷰에서 소신 발언을 하며 논란의 휩싸였다. 올스타전 퍼포먼스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냐는 질문에 분장 또는 퍼포먼스가 장난으로 느껴진다며 올스타전 또한 전력으로 임하고 싶다는 개인적인 견해를 조심스럽게 밝혔다. 구자욱의 소신 발언과 관련한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면서 야구팬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졌고, 구자욱이 올스타전에 앞서 직접 오해를 해명하기에 이르렀다.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앞서 만난 구자욱은 “올스타전을 열심히 해보고 싶다. 퍼포먼스를 하면 집중이 안 되고 흐름이 끊기지 않나. 나 혼자만의 생각이다. 물론 퍼포먼스를 좋아하시는 팬들도 있지만, 열심히 하는 걸 원하는 팬들도 있다. 그 동안 퍼포먼스를 많이 했으니 그냥 이번에는 열심히 하는 것도 재미있지 않을까 싶어서 그런 말을 했다”라고 속내를 밝혔다. 

삼성 구자욱 2026.05.12  / soul1014@osen.co.kr

당시 인터뷰가 논란이 된 또 다른 이유는 정수빈이라는 제3자가 의도치 않게 개입됐기 때문이다. 방송 진행자가 정수빈처럼 퍼포먼스를 열심히 준비한 선수는 어떻게 하냐고 묻자 구자욱이 “준비한 선수는 그냥 하면 된다”라고 무심하게 툭 던지며 퍼포먼스를 준비하는 선수들의 노력을 폄하한 게 아니냐는 논란이 뒤따랐다. 
구자욱은 이에 대해 “(정)수빈이 형과 방금 만나서 이야기했다. 우리는 사적으로도 매일 보는 사이”라며 “질문 자체가 정수빈 선수는 어떻게 되냐고 해서 그냥 그렇게 하면 된다고 이야기한 것뿐이다. 기분이 나쁘셨다면 죄송하다. 오늘 형을 만나서 잘 이야기했고, 경기 내내 형 옆에 딱 붙어있어야겠다. 내가 헤드락을 당해야할 듯하다”라고 유쾌한 미소를 지었다.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 프라이데이’가 열렸다.올스타 프라이데이인 오늘(10일)은 '넥스트레벨 매치'가 가장 먼저 열렸다. 지난해 넥스트 레벨 트레이닝 캠프를 수료한 고교 2학년 유망주들이 참가해 2028 KBO 신인드래프트를 앞둔 차세대 스타들의 기량을 선보였다. 이어 북부리그와 남부리그가 맞붙는 퓨처스 올스타전이 펼쳐진다. 경기 종료 후에는 팬 투표로 선정된 거포 8명이 출전하는 홈런 더비가 펼쳐진다.시포를 마친 정수빈이 사인을 보내고 있다 2026.07.10 / rumi@osen.co.kr
정작 정수빈은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뒤이어 등장한 정수빈은 “(구)자욱이와 워낙 옛날부터 알았고, 친하다. 자욱이 성격도 잘 알고 있어서 크게 문제될 건 없다. 물론 어떤 측면에서 안 좋게 보일 수도 있는데 그건 본인도 인지하고 있어서 다음부터 조심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크게 문제될 건 없다”라며 “자욱이도 다음부터 조심한다고 하더라. 아무래도 요즘 시대는 언행, 단어 하나가 이슈가 될 수 있다. 이번을 계기로 다음에는 조심할 것”이라고 마음을 헤아렸다. 
그러면서 “만일 모르는 사람이 그렇게 말했으면 기분이 안 좋을 수 있다. 그런데 (구)자욱이와는 평소 잘 아는 사이에 장난도 많이 친다. 가끔씩 밥도 먹는 사이다. 이런 장난이 하루이틀이 아니라서 다 이해한다”라며 “나도 우리 자욱이를 살리려면 옆에 붙어서 호응을 해야할 거 같다”라고 웃으며 쿨하게 후배를 용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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