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취소-올스타전 불참' 오타니, 아픈 무릎으로 리드오프 홈런 폭발 ‘시즌 21호’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6.07.11 11: 40

무릎이 아프다던 오타니 쇼헤이의 타석 존재감은 여전했다. 절뚝거리면서 리드오프 홈런을 쳤다.
오타니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로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오타니는 1회말 리드오프 홈런을 쏘아 올렸다. 애리조나 좌완 에이스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1볼 1스트라이크 카운트에서 3구째 92.3마일 몸쪽 패스트볼을 받아쳤다. 좌측 담장을 살짝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21번째 홈런으로 1-2로 추격에 나섰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단 이날 오타니는 선발 등판이 예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다저스는 오타니의 선발 등판을 취소했다. 왼쪽 무릎 통증 때문이었다. 현재 왼쪽 무릎에 물이 차 있는 상태에서 경기 출장을 강행해 오고 있었고, 전반기 막판 관리를 위해 이날 선발 등판을 취소했다. 아울러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도 불참한다.
다저스 로버츠 감독은 “어제 아침 상태를 알게 됐다. 우리 구단의 스태프들과 오타니에 대해 충분히 얘기를 나눴다. 무릎 상태를 아주 잘 관리해오고 있었기에 선제적으로 조치해서 무릎에 차 있는 물을 빼고 관리에 필요한 조치가 있다면 올스타 휴식기 동안 병행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오타니는 내셔널리그 올스타 최다 득표자로 내셔널리그 팀의 지명타자로 나설 예정이었다. 투수로는 등판할 수 없었지만, 타자로도 나서지 않으면서 완전히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MLB.com’은 ‘오타니는 최소 6월 11일부터 무릎 쪽에 불편감이 있었고 로버츠 감독은 비행기 탑승에 따른 고도 변화로 무릎 상태가 악화되는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