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불참 효과?' 이정후, 생애 첫 MLB 올스타전 출전 가능성 커졌다…SF 매체 "오타니가 또 한 명의 올스타 선물할 수도"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6.07.11 09: 35

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올스타전 불참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에게 뜻밖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현지 전망이 나왔다.
샌프란시스코 소식을 다루는 '어라운드 더 포그혼'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오타니의 올스타전 불참이 샌프란시스코에 또 한 명의 올스타를 선물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는 오타니가 왼쪽 무릎 치료를 위해 오는 15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오타니의 빈자리가 생기면서 내셔널리그 올스타 로스터에 대체 선수가 합류하게 됐고, 샌프란시스코 선수들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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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샌프란시스코에서는 2루수 루이스 아라에즈와 에이스 로건 웹이 올스타에 선정된 상태다. 매체는 오타니의 공백을 메울 후보로 케이시 슈미트를 가장 먼저 꼽았다.
슈미트는 올 시즌 타율 2할7푼8리, 18홈런, 47타점을 기록하며 뛰어난 장타력을 과시하고 있다. 볼넷 비율은 다소 낮지만 공격 생산성이 뛰어나 올스타에 선정될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이 매체는 "오타니가 빠지면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카일 슈와버가 내셔널리그 선발 지명타자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슈미트는 벤치 멤버로 합류해 대타나 3루 수비 요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 최근 보여준 뛰어난 3루 수비를 전국 팬들에게 선보일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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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도 유력한 대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이정후는 올 시즌 타율 3할9리, 출루율 .341, 장타율 .441, 5홈런, 33타점을 기록 중"이라며 "최근 몇 주 동안 다소 페이스가 떨어졌지만 여전히 메이저리그 타율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에는 인상적인 수비 장면도 여러 차례 연출했다. 이러한 활약은 올스타 로스터를 구성한 관계자들의 눈길도 사로잡았을 것"이라며 대체 선수 발탁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다소 유쾌한 상상도 덧붙였다. 유망주 브라이스 엘드리지를 올스타에 초청하는 것도 재미있는 선택이 될 것이라며 "지난해 제이컵 미시오로스키가 빅리그 5경기만 던지고도 올스타에 선정됐다면 엘드리지가 포함되는 것도 충분히 공정한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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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가장 적합한 대체 선수로는 슈미트를 꼽았다. 이 매체는 "슈미트가 오타니의 빈자리를 채우길 바란다"며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는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최소한 올스타 선수를 한 명 더 배출하는 것이 팬들에게 작은 위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정후가 대체 선수로 낙점될 경우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올스타 무대를 밟게 된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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