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맞히겠다"던 고우석, 꿈의 MLB 데뷔…日 매체, 과거 논란 또 소환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6.07.11 01: 30

일본 언론이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을 이룬 고우석(미네소타 트윈스)을 조명하면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불거졌던 '오타니 쇼헤이 고의사구 발언'까지 다시 소환했다.
일본 스포츠 매체 '히가시스포웹'은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한국 최고의 마무리'로 불렸던 고우석이 마침내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을 이뤘다"고 보도했다.
고우석은 이날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경기에서 2-4로 뒤진 9회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해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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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타자 다니엘 슈니먼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메이저리그 첫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하지만 다음 타자 호세일 베일리에게 슬라이더를 통타 당해 우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메이저리그 첫 피안타가 첫 피홈런이자 첫 실점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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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흔들리지 않았다. 이어 스티븐 콴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트래비스 바자나를 1루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데뷔전 성적은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1실점이었다.
'히가시스포웹'은 고우석의 미국 도전 과정도 상세히 전했다. 2024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LG 트윈스를 떠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단했지만, 부상과 부진 속에 마이애미 말린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거쳤다. 최근에는 친정팀 LG 복귀설까지 나왔지만, 지난 6일 미네소타로 현금 트레이드된 뒤 곧바로 빅리그에 콜업되며 오랜 꿈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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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히가시스포웹'은 2023년 WBC를 앞두고 고우석이 오타니와의 승부를 묻는 질문에 "던질 곳이 없으면 아프지 않은 곳에 맞히겠다"고 말해 국내외에서 큰 논란을 빚었던 일도 다시 언급했다. 당시 고우석은 발언의 의도를 해명했지만 비판 여론에 직면했고, 이후 대표팀 평가전에서 어깨를 다쳐 정작 WBC 본선 무대에는 오르지 못했다.
우여곡절 끝에 빅리그 데뷔의 꿈을 이룬 고우석. 일본 언론은 그의 첫 메이저리그 등판 소식을 전하면서도, 오타니를 둘러싼 과거 논란까지 함께 조명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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