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진흥재단, 50명 규모 '2026 태권도 봉사단' 8개국 파견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6.07.10 14: 04

 태권도진흥재단이 태권도를 통해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릴 '2026 태권도 봉사단'을 선발하고 오는 21일부터 8개국에 순차적으로 파견한다.
이번 봉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청년 K-컬처 글로벌 프런티어'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총 50명이 선발돼 예년 10~20명 규모보다 대폭 확대됐다.
봉사단은 멕시코와 우즈베키스탄, 일본, 키르기즈공화국, 스리랑카, 피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크로아티아 등 8개국에서 약 2주간 활동한다.

파견 기간 동안 현지 태권도 수련생과 경찰, 국가대표 선수 등을 대상으로 태권도 교육과 보급 활동을 펼치며, 대사배 태권도대회 운영 지원과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태권도진흥재단은 해외 파견에 앞서 9일부터 11일까지 태권도원에서 봉사단을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태권도 지도법은 물론 해외 안전관리와 파견 국가 문화 이해 교육 등을 진행하며 현지 활동에 필요한 역량을 높였다.
피지로 파견되는 권인혜 단원은 "어릴 때부터 태권도를 배우며 배려와 존중, 도전의 가치를 익혔다"며 "태권도를 통해 대한민국을 알릴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 피지 청소년들에게 한국과 태권도를 알리는 민간 외교관 역할을 충실히 하고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태권도는 한류의 원조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라며 "봉사단원들이 태권도와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안전하게 활동을 마칠 수 있도록 현지 외교공관과 각국 태권도협회 등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권도진흥재단은 지난해 짐바브웨 등 5개국에 10명, 2024년에는 나미비아 등 7개국에 19명의 봉사단을 파견해 태권도 교육과 호신술 강좌, 장애인 태권도 지원 활동 등을 펼친 바 있다. / 10bird@osen.co.kr
[사진] 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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