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설’ 이정후 주가 또 올랐다! 교체 출전에도 2루타 폭발→타율 0.309↑…SF 8-2 완승 ‘2연패 탈출’(종합) [SF 리뷰]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6.07.10 13: 40

연일 트레이드설에 휩싸이고 있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교체 출전에도 2루타를 때려내며 주가를 높였다. 
이정후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4연전 1차전에 교체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7월 타율 2할2푼2리 부진 속 선발에서 제외된 이정후는 4-2로 앞선 6회초 좌익수 빅터 베리코토의 대수비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정후가 우익수를 맡으면서 기존 우익수 헬리엇 라모스가 좌익수로 이동했다. 베리코토는 3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사진]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국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경기 전 “최근 일주일 타율이 1할7푼5리도 미치지 못한 이정후가 명단에서 제외된 건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때로는 선수가 극심한 부진에 빠졌을 경우 올스타 휴식기까지 휴식을 부여하는 경우도 있다. 이정후 역시 그런 선택을 받더라도 크게 이상한 일은 아닐 것”이라고 냉소적인 뉘앙스를 풍겼던 터. 
이정후는 실력으로 평가를 뒤집었다. 4-2로 앞선 7회말 2사 1루였다. 우완 TJ 슉을 상대한 이정후는 초구 스트라이크, 2구째 파울로 0B-2S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지만, 3구째 바깥쪽 낮게 떨어진 85.1마일(137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받아쳐 우측 깊숙한 곳으로 2루타를 날렸다. 7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3경기 만에 나온 반가운 안타였다.
이정후는 후속타자 드류 길버트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2루에서 아쉽게 이닝 종료를 맞이했다. 
이정후는 8-2로 리드한 8회말 2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다시 슉을 만나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91.5마일(147km) 하이패스트볼을 받아쳤으나 1루수 TJ 럼필드의 호수비에 막혀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안타 1개를 추가한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3할8리에서 3할9리로 소폭 끌어올렸다. 내셔널리그 타격 4위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 샌프란시스코는 홈런 3방을 앞세워 콜로라도를 8-2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시즌 39승 54패와 함께 5위 콜로라도와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콜로라도는 38승 57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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