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도 '한국 최강 마무리' 고우석(미네소타 트윈스)의 메이저리그 데뷔를 비중 있게 조명했다.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한국 최강 수호신' 고우석이 염원하던 메이저리그 데뷔를 이뤘다"고 전했다.
고우석은 이날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경기에서 2-4로 뒤진 9회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해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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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타자 다니엘 슈니먼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메이저리그 첫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하지만 다음 타자 호세일 베일리에게 슬라이더를 통타 당해 우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메이저리그 첫 피안타가 첫 피홈런이자 첫 실점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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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흔들리지 않았다. 이어 스티븐 콴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트래비스 바자나를 1루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데뷔전 성적은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1실점이었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고우석의 미국 진출 과정도 자세히 소개했다. KBO리그 LG 트윈스에서 통산 139세이브를 기록하며 '한국 최강 마무리'로 활약한 그는 2023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년 총액 450만 달러에 계약하며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하지만 시범경기 부진으로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했고, 이후 샌디에이고와 마이애미 말린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거치며 긴 시간을 마이너리그에서 보내야 했다. 올 시즌에는 디트로이트 산하 트리플A에서 뛰던 중 지난 6일 현금 트레이드로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었고, 이적 나흘 만에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을 이뤘다.
매체는 한국 언론의 반응도 함께 전했다. 국내 매체 보도를 인용해 "30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탄생했다", "2024년 샌디에이고와 계약한 뒤 여러 마이너리그 팀을 전전했던 고우석이 시련을 이겨내고 마침내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을 이뤘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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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에서 첫 피홈런을 허용하는 아쉬움은 남았지만, 긴 인내 끝에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는 사실만으로도 고우석에게는 잊지 못할 하루가 됐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