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에 올라가지 못하면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시드 4장을 확보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예전에 웨이보나 IG에서 일을 할 때 LPL 팀들이 결승에 올라가기를 빌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승기를 잡았던 순간 주체할 수 없는 에너지를 발차기로 분출한 양대인 빌리빌리 게이밍(BLG) 감독은 LPL을 대표하는 명장답게 LPL 리그와 BLG의 선전을 간절히 기도했다.
빌리빌리 게이밍(BLG)은 9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브라킷 스테이지 상위권 3라운드 한화생명과 경기에서 밴픽 싸움에서 앞서나가면서 3-1 승리를 거두고, 가장 먼저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기 후 분석데스크 미니 인터뷰에 나선 양대인은 “LPL 대표로 같이 온 톱e스포츠(TES)가 패배해서 탈락하는 모습을 보고 결승에 대한 부담감이 컸었다. 결승에 올라가지 못하면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시드 4장을 확보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예전에 웨이보나 IG에서 일을 할 때 LPL 팀들이 결승에 올라가기를 빌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선수들에게는 부담을 안 주려고 말은 안했지만, ‘결승전은 꼭 가야한다’라고 속으로 다짐하고 경기에 임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중계 도중 발차기 장면이 화면에 잡혔던 순간을 묻자 “너무 신나고 흥분하고 과몰입한 상태였다. 에너지를 내기 위한 한 방편이었다”라고 답했다.
결승에 선착한 양대인 감독에게 우승 가능성을 묻자 “사실 오늘도 도현이가 준비한 픽들을 소모했다. 티어도 많이 공개됐다. 우승을 위한 확신은 못한다”면서 “그래도 스플릿1, 퍼스트스탠드, 스플릿2를 돌아보면 팀이 내부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라고 생각한다. 같이 잘 준비해서 잘 이겨보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양대인 감독은 “LPL, BLG 짜요”라는 말로 각오를 다졌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