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스타' 이한범(24, 미트윌란)의 유럽 빅리그 진출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PLBOLD' 등 덴마크 언론은 최근 미트윌란이 올여름 이한범 등 핵심 선수들의 이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전했다. 클라우스 슈타인라인 미트윌란 회장도 "이적시장 막판 몇몇 선수들이 팀을 떠날 수 있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하면서 이한범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한범은 현재 미트윌란과 계약기간이 2027년까지 남아 있다. 하지만 아직 재계약 움직임이 없는 만큼 구단 입장에서는 올여름이 가장 높은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적기라는 분석이 덴마크 현지에서 힘을 얻고 있다.


미트윌란의 최근 수비수 보강도 의미심장하다. 구단은 독일 무대에서 활약한 라스무스 니센 크리스텐센을 영입하며 수비진을 보강했다. 현지 언론은 크리스텐센이 이한범이 맡았던 오른쪽 스토퍼 자리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라는 점에 주목하며 "이한범의 이적 가능성에 대비한 영입일 수 있다"고 해석했다.
이한범은 이미 덴마크 리그 정상급 수비수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두 시즌 동안 공식전 대부분의 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주전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그는 덴마크컵 결승전에서 득점까지 기록하며 우승에 기여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북중미 월드컵 활약도 몸값 상승에 큰 영향을 미쳤다. 월드컵 무대에서 인상적인 수비력을 보여준 이한범은 유럽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덴마크 현지에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독일 분데스리가 구단들이 꾸준히 이한범을 관찰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영국에서는 리버풀, 뉴캐슬 유나이티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리즈 유나이티드, 첼시 등이 이한범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진 바 있다. 월드컵 이후에는 그의 가치가 더욱 높아졌다는 평가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