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더 할 말이 없다" 메시 아내 안토넬라도 울컥, 0-2→3-2 기적 생존에 가족도 '감격'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7.08 14: 41

리오넬 메시(39, 인터 마이애미)의 아내 안토넬라 로쿠소(38)도 말을 잇지 못했다. 메시와 아르헨티나가 탈락 직전에서 살아 돌아왔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8일(이하 한국시간) "메시의 아내 안토넬라 로쿠소가 남편과 아르헨티나의 극적인 승리에 감정적인 반응을 남겼다"라고 전했다.
아르헨티나는 8일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이집트를 3-2로 꺾었다.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후반 막판까지 0-2로 끌려갔다. 정규시간 종료까지 12분가량 남은 시점,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는 무대는 그대로 끝나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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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는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34분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추격골이 나왔고, 후반 39분 메시가 직접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추가시간 2분 엔소 페르난데스가 헤더 역전골을 넣으며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관중석에는 메시의 가족도 있었다. 아내 안토넬라와 세 아들 티아고(13), 마테오(10), 치로(8)가 애틀랜타에서 메시의 경기를 지켜봤다.
경기 후 안토넬라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가족 사진과 함께 메시를 향한 짧은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Vamos Argentina. @leomessi ya no quedan palabras"라고 적었다. 영어로는 "Let's go Argentina. @leomessi there are no words left"다. 한국어로 옮기면 "가자 아르헨티나. @leomessi, 이제 더 할 말이 없다"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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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았지만, 모든 감정이 담긴 문장이었다. 탈락 직전에서 살아난 아르헨티나, 페널티킥 실축 뒤 다시 팀을 구한 메시, 그리고 기쁨과 안도감 속에 눈물을 흘린 남편을 바라본 아내의 반응이었다.
안토넬라는 세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네 사람은 모두 메시의 등번호 10번이 새겨진 아르헨티나 홈 유니폼을 맞춰 입었다. 안토넬라는 VIP 스위트에서 찍은 사진도 함께 올렸다. 자신의 유니폼 뒤에는 남편의 성인 'Messi'가 새겨져 있었다.
안토넬라는 오랜 기간 메시의 곁을 지켜온 인물이다. 두 사람은 2017년 결혼했다. 결혼식은 두 사람의 고향인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열렸다.
두 사람은 세 아들을 두고 있다. 장남 티아고는 2012년에 태어났고, 둘째 마테오는 2015년, 막내 치로는 2018년에 태어났다.
안토넬라는 메시의 아내로 널리 알려졌지만, 현재는 사업가이자 인플루언서, 자선 활동가, 아동 패션 브랜드 운영자,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다. 아디다스, 스텔라 매카트니 등 여러 브랜드와도 함께했다.
원래는 치의학 분야 진로를 생각했지만,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커리어를 시작하고 파리 생제르맹, 인터 마이애미로 이어지는 여정을 걷는 동안 그의 곁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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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는 메시 가족에게도 감정이 크게 오간 경기였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15분 야세르 이브라힘에게 헤더 선제골을 내줬다. 이후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지만, 메시의 슈팅은 이집트 골키퍼 모스타파 쇼베이르에게 막혔다.
후반 중반에는 모스타파 지코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했다. 이집트는 VAR 끝에 한 골이 취소된 직후에도 2-0까지 달아났다. 아르헨티나는 탈락 위기에 몰렸다.
메시가 다시 경기의 중심에 섰다. 로메로의 추격골로 불씨를 살린 뒤, 메시가 크로스바 하단을 맞고 들어가는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후 페르난데스의 헤더 결승골이 나오자 아르헨티나 선수단은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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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뒤 메시도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기쁨과 안도감이 뒤섞인 눈물을 흘렸다. 동료들은 메시를 끌어안았고, 아르헨티나 선수단 전체가 극적인 생존의 순간을 함께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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