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7위로 끌어내리나…NC 3연승 질주, 이호준 감독 "테일러가 안정적인 투구로 흐름 잘 잡았다" [오!쎈 대전]
OSEN 조은혜 기자
발행 2026.07.08 00: 10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를 잡고 3연승에 성공했다.
이호준 감독이 이끄는 NC는 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9-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3연승을 질주, 시즌 전적 39승41패1무를 만들었다. 2연패에 빠지며 5할 승률에서 내려온 6위 한화(39승40패2무)와는 반 경기차가 됐다.
선발 커티스 테일러는 개인 한 경기 최다 투구수인 108구를 던지면서 6⅓이닝 2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 시즌 6승을 올리고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한화는 박준영, NC는 커티스 테일러가 선발로 나섰다.7회말 1사에서 NC 테일러가 교체되며 박민우와 주먹을 맞대고 있다. 2026.07.07 / jpnews@osen.co.kr

이어 등판한 불펜들이 고전했으나 12안타 9득점이 터진 타선을 앞세워 승리를 지켰다. 신인 고준휘가 결승 스리런으로 존재감을 발휘했고, 새 외국인 타자 블레인이 4안타 2타점, 박건우가 1홈런 2타점으로 폭발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주원도 1타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한화는 박준영, NC는 커티스 테일러가 선발로 나섰다.4회초 1사 1,2루에서 NC 고준휘가 선제 우월 스리런포를 날리고 있다. 2026.07.07 / jpnews@osen.co.kr
4회초 고준휘가 0-0 균형을 깼다. 천재환이 내야안타, 안중열이 좌전안타로 출루한 1사 1·2루 상황, 고준휘가 한화 선발 박준영 상대 볼카운트 1-1에서 3구 138km/h 직구를 받아쳐 몬스터월을 넘어가는 우월 투런포를터뜨렸다. 신인 고준위의 시즌 2호 홈런으로 NC가 3-0 리드를 잡았다.
반면 한화는 계속해서 테일러에게 막혔고, NC는 5회초 박건우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선두타자로 들어선 박건우는 장유호의 초구 127km/h 슬라이더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아치를 그렸다. 박건우의 시즌 15호포. 점수는 4-0으로 벌어졌다.
한화가 한 점을 따라붙자 8회초에만 5점을 추가하고 달아났다. 9-1까지 점수를 벌린 NC는 한화의 추격을 허용했으나, 이미 벌려놓은 점수를 지키고 3연승을 완성했다.
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한화는 박준영, NC는 커티스 테일러가 선발로 나섰다.2회초 무사에서 NC 블레인이 좌전 안타를 날리며 기뻐하고 있다. 2026.07.07 / jpnews@osen.co.kr
경기 후 이호준 감독은 "선발 테일러가 경기 초반부터 안정적인 투구로 흐름을 잘 잡아줬다. 상대 타선을 상대로 흔들리지 않고 자기 피칭을 이어가며 팀이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할 수 있게 만들어줬다"고 테일러의 호투를 칭찬했다.
이어 "타선에서는 팽팽한 흐름 속에서 4회 고준휘가 3점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5회에는 박건우가 홈런으로 점수 차를 벌려줬다. 7회 위기를 잘 넘긴 뒤에도 타선이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대량 득점으로 승기를 가져온 점이 좋았다. 블레인도 4안타를 기록하며 공격에 큰 힘이 되어줬다"고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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