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연패 수렁에 빠진 SSG 랜더스가 전반기 마지막 3연전에서 반등을 노린다. 연패 탈출의 중책은 신인 우완 김민준에게 맡겨졌다.
SSG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최근 9연패에 빠진 SSG는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를 승리로 시작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선발은 김민준이다. 올 시즌 4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5.60을 기록 중이다. 지난 1일 광주 KIA전에서는 4⅔이닝 3실점을 기록했지만 승패를 추가하지 못했다. 아직 퀄리티스타트는 없지만, 지난달 24일 KT전에서 데뷔 첫 승을 거두며 가능성을 보여준 만큼 이번 등판이 중요하다.

김민준은 올 시즌 두산을 처음 상대한다. 팀이 긴 연패에 빠진 상황에서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의 첫 경기를 책임져야 하는 만큼 어깨가 무겁다. 젊은 선발이 연패를 끊는 반전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SSG는 지난 5일 인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주말 3연전 마지막 날에는 3-13완패를 당했다. 당시 선발 김건우가 4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올해 SSG 외국인 투수들 모두 자신의 몫을 못해주고 있다. 토종 선발들이라도 버텨줘야 하는데, 쉽지 않다. SSG의 연패가 길어진 원인이다. 선발이 약하니 불펜진까지 부담이 커졌다. 김민준이 반전을 보여줘야 한다.
한편 3연승을 노리는 두산은 외국인 에이스 웨스 벤자민을 앞세운다. 벤자민은 올 시즌 13경기에서 4승 6패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일 롯데전에서는 6이닝 1실점(비자책)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벤자민은 올 시즌 두 번째 SSG전 등판이다. 지난 5월 8일 맞대결에서는 5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당시 아쉬움을 씻고 시즌 5승을 노리는 벤자민과 9연패 탈출이 절실한 SSG의 맞대결이 잠실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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