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축구협회(JFA)가 2026 북중미월드컵을 마친 모리야스 하지메(57) 감독에게 1년 재계약을 제안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1일 "일본축구협회가 모리야스 감독의 유임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미 비공식적으로 의사를 전달했다"고 복수의 협회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협회는 우선 1년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7년 1~2월 열리는 아시안컵이 예정돼 있는 만큼 단기 계약을 체결한 뒤 이후 장기적인 방향을 다시 논의하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2030년 월드컵까지 바라본다면 1년 계약은 짧은 기간인 만큼 최종 결정은 모리야스 감독의 선택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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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야스 감독은 이번 북중미월드컵에서 일본을 1승2무로 32강 토너먼트까지 이끌었다. 일본은 조별리그를 통과한 뒤 32강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선제골을 넣으며 선전했지만 1-2 역전패를 당해 사상 첫 8강 도전은 무산됐다.
비록 목표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일본은 세계 최강 브라질을 상대로 경쟁력을 보여주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경기 종료 후 모리야스 감독이 일본 팬들을 향해 90도로 깊이 고개 숙여 인사하는 모습은 해외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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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일본이라도 당장 내년 1월 아시안컵까지 좋은 감독을 구하기는 무리다. 일본축구협회는 이번 대회에서 드러난 성과와 안정적인 대표팀 운영 능력을 높게 평가해 일단 대표팀의 연속성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모리야스 감독은 2일 일본으로 귀국한 뒤 도쿄에서 월드컵을 결산하는 공식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자신의 거취와 관련한 입장을 밝힐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