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기피 논란으로 한국 입국이 제한된 가수 유승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응원했지만, 온라인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유승준은 지난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누가 뭐래도 나는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유승준은 대한민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체코전을 시청했다. 후반 황인범의 동점골과 오현규의 역전골이 터지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환호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당시 그는 "살면서 많은 일이 있었지만 한 가지는 변하지 않았다. 그 누가 뭐래도 나는 대한민국을 응원한다. 늘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파이팅 코리아"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하지만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유승준은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경기 장면을 공유하며 "정말 이럴 거냐고"라고 적었다. 이어 "아 진짜 이따위로 할 거야?"라며 대표팀의 경기력에 답답함을 드러냈다.
유승준은 2002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병역 의무를 면제받았고, 이후 병역 기피 논란으로 한국 입국이 제한됐다. 이후 여러 차례 입국을 시도하며 법적 다툼을 이어왔지만, 여전히 국내에서는 그의 행보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ssu08185@osen.co.kr
[사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