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미운 우리 새끼’ 신동엽이 명품 배우 소지섭과의 첫 만남 당시 그를 심각하게 오해해 기피했던 일화를 폭로했다.
21일 전파를 탄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배우 소지섭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연예계 사적인 모임을 통해 돈독한 친분을 이어오고 있는 신동엽, 이병헌, 송승헌, 소지섭의 끈끈한 의리가 언급됐다. 신동엽은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했던 전설의 청춘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신동엽은 “송승헌 씨가 소지섭 씨를 데리고 온 거예요. 둘이 친한 사이인데 모르고. 너무 날라리 같은 거예요. 청재킷에 뭘 주렁주렁. 염색하고. 승헌이한테 '돈 많고 날라리 같은 사람 조심해'”라며 소지섭의 파격적인 비주얼에 속아 넘어가 남몰래 색안경을 끼고 바라봤던 과거를 고백했다.
신동엽은 “(알고 봤더니 소지섭 씨가) 돈이 진짜 없었고요. 날라리라고는 대척점. 착하고 건실하고. 알고 보니 송승헌이 날라리였다”라고 덧붙이며 겉모습만 보고 판단했던 미안함을 특유의 능청스러운 유머로 승화시켜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놓았다.

실제로 소지섭은 연예계에서도 소문난 '바른생활 사나이'로, 사석 모임에서도 철저하게 자신만의 루틴을 고수하는 인물이다. 모임에서 가장 일찍 자리를 뜨는 이유에 대해 소지섭은 “제가 루틴을 지키면서 사는 걸 좋아해서. 정말 특별한 일 아니고서는”이라며 한결같은 절제력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