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성봉 3주기, 거짓 암투병 끝 무연고 사망자로 떠났다..굴곡졌던 ‘韓 폴포츠’ [Oh!쎈 이슈]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6.06.20 06: 15

‘한국의 폴포츠’로 유명세를 얻었던 고(故) 최성봉이 세상을 떠난지 벌써 3년이 흘렀다.
고 최성봉은 2023년 6월 2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3세.
고인은 사망 전날 SNS를 통해 “저의 어리석은 잘못으로 잘못과 피해를 받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고 거듭 잘못했다”고 글을 남겼고, 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최성봉은 2011년 tvN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얼굴과 이름을 알렸다. 고아원 출신이라는 불우한 환경 속에서도 성악가를 꿈꾸는 감동적인 스토리에 ‘한국의 폴포츠’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이후 최성봉은 2014년 앨범 ‘느림보’를 발매하고, 2016년에는 자신의 인생을 담은 책 ‘무조건 살아 단 한 번의 삶이니까’를 출간했다. 2017년에는 정부 주관 ‘2016년 국민추천포상’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을 받으며 이목이 집중됐다.
그러나 최성봉은 2020년 5월 대장암 3기, 전립선압, 갑상선 저하증 및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후 최성봉은 각종 방송에 출연해 투병 근황을 전했고,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모금을 진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듬해 최성봉의 암투병이 거짓이라는 의혹이 불거졌고, 고인은 여러차례 반박했으나 결국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고인은 식당에서 서빙, 아르바이트를 하며 후원금을 반환하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결국 사망한 채 발견됐고, 경찰은 현장 상황과 부검 결과 타살 혐의점이 없다고 판단했다. 다만 시신을 인계하겠다는 유족이 나타나지 않았고, 전 매니저이자 측근 A씨가 사비로 장례를 치르기로 결정하며 장례주관자로 지정된 뒤 2일장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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