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경호와 소녀시대 출신 배우 최수영이 14년간 이어온 공개 연애에 마침표를 찍었다. 오랜 시간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로 사랑받아온 만큼 팬들의 충격도 이어지고 있다.
9일 정경호 소속사 매니지먼트 오름 측은 "정경호와 최수영이 결별한 것이 맞다"며 "좋은 동료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두 사람이 서로의 SNS 계정을 언팔로우한 사실이 알려지며 결별설이 불거졌다. 이후 바빠진 스케줄로 인해 자연스럽게 소원해졌고, 결국 연인 관계를 정리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결별이 공식화됐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최근까지도 공개적으로 서로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던 터라 더욱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지난해 5월 웹예능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 정경호는 여자친구 이야기를 자제해 달라는 소속사의 요청에도 "안 하는 것도 이상하다"며 "제 자랑거리는 최수영뿐"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당시 그는 "제가 굉장히 깔짝대는 스타일인데 최수영이 저를 잡아준다"며 "이 여자가 아니었다면 저는 실망스럽고 안 좋은 배우가 될 수도 있었을 것 같다"고 진심 어린 고백을 전하기도 했다.
실제 두 사람은 지난해에도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줬다. 호주 여행 목격담 등 해외여행 목격담이 잇따르며 여전한 애정을 보여준가 하면, , 수영의 얼굴이 프린팅된 티셔츠를 입은 정경호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기도 하다. 특히 지난해 5월에는 젝스키스 출신 장수원과 스타일리스트 지상은 부부의 결혼식에서도 함께 포착됐다. 당시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지상은 부부의 딸을 각각 안고 환하게 미소 짓고 있었고, 마치 한 가족 같은 다정한 분위기로 부러움을 샀다.

결별 소식과 함께 반려견 '호영이'도 재조명되고 있다. 정경호는 결별 보도가 나오기 약 7시간 전 자신의 SNS 스토리에 반려견 사진을 공개하며 "방구쟁이"라는 글을 남겼다. 호영이는 정경호의 '호'와 최수영의 '영'을 따서 지은 이름으로, 오랜 시간 두 사람을 상징하는 존재로 알려져 팬들에게도 익숙한 반려견이다.
2012년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2014년 공개 열애를 인정한 뒤 약 14년 동안 사랑을 이어왔다.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이자 결혼이 가장 유력한 스타 커플로 꼽혔던 만큼 이번 결별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누리꾼들은 "정말 결혼할 줄 알았다", "내 자랑거리라고 말했던 인터뷰가 생각난다", "14년이면 인생의 한 부분인데 안타깝다", "호영이 이름까지 둘을 닮았는데 마음이 먹먹하다", "각자의 길에서 행복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정경호와 최수영은 연인 관계는 마무리했지만 서로를 응원하는 좋은 동료로 남아 각자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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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OSEN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