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 확정' 토트넘, 여름 1호 영입 정해졌다...'리버풀 레전드' 로버트슨 FA 합류 임박 "2년 계약 원칙적 합의 완료"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6.05.26 08: 40

이번엔 리버풀도 막을 수 없다. 벼랑 끝에서 살아돌아온 토트넘 홋스퍼가 '리버풀 전설' 앤디 로버트슨(32)을 품기 직전이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25일(이하 한국시간) "합의 완료: 토트넘은 생존을 확정한 뒤 '엘리트' 스타 영입에 임박했다.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잔류가 확정됨에 따라 여름 이적시장 첫 번째 영입으로 로버트슨 영입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벤 제이콥스 기자에 따르면 사실상 모든 합의가 끝난 상황이다. 그는 "이제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지위가 보호되면서 로버트슨이 토트넘으로 이적할 예정이다. 원칙적인 합의는 이미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축구기자 니콜로 스키라 역시 "던딜이 확인됐다! 로버트슨은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토트넘에 합류한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라고 주장했다. 로버트슨은 2025-2026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됐기에 구단 간 협상도 필요없다. 선수 본인이 마음을 바꾸지 않는 한 이대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될 전망이다.
빠르게 다음 시즌 새 판 짜기에 나선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최악의 시즌을 보낸 끝에 가까스로 강등을 피했다. 25일 열린 최종전에서 에버튼을 1-0으로 제압한 덕분에 10승 11무 17패, 승점 41로 17위로 시즌을 마쳤다. 18위 웨스트햄(승점 39)과는 단 2점 차로 운명이 갈렸다.
하지만 두 시즌 연속 리그 17위에 그친 만큼 전력 보강이 시급하다. 기브 미 스포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은 토트넘이 재건에 박차를 가하고 새롭게 도약할 기회다. 더 이상 강등권 싸움을 할 여유가 없기 때문"이라며 "많은 선수들이 떠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곧 많은 새로운 선수 영입이 있을 것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토트넘 역사상 가장 바쁜 이적 시장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실제로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역시 "우리는 토트넘이다. 이런 식으로 마지막 경기 마지막 순간까지 잔류를 위해 고통받아서는 안 된다"라며 "나는 더 강해질 거다. 혼자 결정하고 싶지는 않다. 축구는 집단의 스포츠이기 때문이다. 스포츠 디렉터, 스카우트, CEO와 함께해야 한다"고 밝혔다.
추가 영입도 예고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이제 내 목표는 머릿속 꿈에 있는 팀과 함께 프리시즌을 시작하는 거다. 토트넘엔 충분히 좋은 선수가 10명, 11명, 12명이 있다. 하지만 최상급 선수들을 추가하고 싶다"며 "우리는 실수에서 발전해야 하며 오늘 밤부터 팀 재건을 시작해야 한다. 내일부터다. 10일 뒤가 아니다. 휴가를 갈 시간도 없다"고 강조했다.
로버트슨 영입이 그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스코틀랜드 국가대표 풀백인 그는 이미 리버풀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으며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다. 
1994년생 로버트슨은 리버풀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주역 중 한 명이다. 그는 2017년 헐 시티를 떠나 리버풀에 합류한 뒤 통산 378경기를 뛰며 14골 69도움을 올렸다. 그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우승 2회, FA컵 우승 1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1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 화려한 커리어를 쌓았다.
토트넘은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도 로버트슨을 원했지만, 리버풀이 대체자를 찾지 못하면서 무산됐다. 그러나 이는 예견된 작별을 반년 늦출 뿐이었다. 로버트슨은 재계약 없이 리버풀과 동행을 마치기로 했고, 토트넘이 잔류에 성공하면서 시즌 도중 합의했던 조건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을 수 있게 됐다.
기브 미 스포츠는 "로버트슨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한 것은 토트넘에게 순조로운 출발"이라며 "로버트슨은 안필드에서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쌓은 풍부한 경험과 위닝 멘탈리티를 팀에 가져다줄 거다. 비록 그의 커리어가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지만, 경기장 안팎에서 여전히 큰 기여를 할 수 있다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기대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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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트랜스퍼스, 토트넘, 리버풀, 433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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