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잘했던'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문현빈이 매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는 9월 열리는 아시안게임 엔트리 한 자리에 이미 이름을 새겼다는 분위기다.
문현빈은 현재까지 45경기에 나서 57안타 8홈런 36타점 35득점 타율 0.320, OPS 978을 기록 중이다. OPS 리그 3위로 출루율 5위, 장타율 3위, 득점 4위, 안타 7위에 타율 9위 등 대부분의 타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데뷔 시즌부터 평범하지 않았다. 2023년 한화 2라운드 전체 11순위로 입단한 문현빈은 2023시즌 137경기에서 114안타를 기록하며 구단 최초이자 KBO리그 역대 7번째 고졸 신인 100안타 기록을 달성했다.

2024년에도 103경기 72안타 5홈런 47타점 29득점 타율 0.277을 기록하며 2년 차 시즌을 무난하게 넘겼고, 2025년에는 141경기 169안타 80타점 71득점을 기록, 타율 0.320과 12홈런으로 데뷔 첫 3할 타율과 두 자릿 수 홈런을 동시 달성하며 한화의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힘을 보탰다.

그리고 올 시즌 한 단계를 더 올라섰다. 지난해까지 0.46이었던 볼넷 대비 삼진 비율이 1.36으로 눈에 띄게 높아졌다. 뿐만 아니라 5월 이미 8개의 홈런을 치면서 두 자릿수 홈런을 눈앞에 두고 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한꺼번에 끌어올리며 리그 정상급 타자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본격적으로 시작했던 외야 수비도 이제는 안정적이다.
만 22세의 나이, 어린 선수치고 잘하는 게 아니라 그냥 잘한다. 올 시즌에는 기복도 크지 않아 오는 6월 발표되는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엔트리에 이름을 쓰고 시작할 선수 중 한 명이다. 문현빈도 아시안게임 출전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문현빈은 올 시즌 활약에 대한 질문에 "타격이라는 건 사이클이 있기 때문에, 이 사이클의 움직임을 최대한 줄이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매 경기 내 몸 상태나 스윙을 체크하면서 하는 게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최대한 결과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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