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유퀴즈 온 더 블럭’ 가수 유열이 희귀 질환에서 건강을 되찾은 감사함을 전했다.
13일 방영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7년 동안 '폐섬유증'으로 투병을 했던 가수 유열이 등장했다. 한동안 매체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던 그는 23년도 한 교회에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으로 대중에게 공개됐다. 당시 그의 모습은 너무 여위었다. 폐섬유증 때문에 숨 쉬는 자체가 에너지가 들어 살이 빠지는 터라, 그는 41kg까지 체중이 내려갔다.


2019년에 폐섬유증 진단을 받은 후 급성 폐렴에 걸려서 고열에 시달렸던 그는 2024년에 응급실에 실려가 6개월 동안 병실을 나설 수 없었다.
유재석은 “연명 치료 이야기가 나왔다고 하더라”라며 물었다. 유열은 “아내는 저한테 말하지 않았다. 연명 치료 결정을 하고 말해달라고 하더라”라면서 아내는 눈물을 전혀 보이지 않고 보이지 않은 데서 울었다고 전했다. 이후 의사는 장기 이식을 권유했고, 답은 그뿐이었다. 그러나 두 번의 장기이식 실패를 겪으며 그는 좌절했다. 특히 2차 장기 이식 당시 어머니가 돌아가시며, 친한 지인이 자신을 대신해 상을 치러줄 정도로 컨디션이 떨어졌던 그는 생의 의지를 다 놓았다.
심정지까지 겪게 된 그는 생사의 문턱에 선 것을 느끼며 필담으로 아내와 아이에게 남기고 싶은 말을 적었다.

이후 운이 좋아 다시 장기 이식 기회를 얻은 그는 건강을 찾게 되었다. 유열은 “갑작스럽게 떠난 딸의 장기를 기증하신 아버님의 말씀이다. 우리 딸의 장기를 기증 받은 분이 건강하길 바란더라. 너무 감사했고 눈물이 났다. 그래서 그런 말도 다 기억하는 삶을 살길 원했다”라면서 자신에게 폐를 이식해준 여성과 그의 아버지에게 너무나 감사하다며 눈물을 간신히 삼켰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채널] tvN 채널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