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논란의 SNS 결국 운영 중단.."앞으로 사무실서 관라"[핫피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6.05.13 10: 11

그룹 신화 멤버 김동완이 SNS 중단 예고 한 달여 만에 운영 종료를 알렸다.
김동완은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중학교 때부터 같은 교회를 다녔던 친구에게 연락이 왔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먼저 김동완은 “‘형 요즘 왜 그렇게 사람들이 형을 싫어하지? 형 원래 그랬었잖아?’ 맞다.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었다”라며 “갑자기 시간이 많아져서 변한 것도 아니고, 나이가 들어 성격이 달라진 것도 아니다. 그냥 바쁠 때는 적당히 숨길 수 있었고, 큰 프로젝트 안에서는 그저 조용히 지내려 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딜 가나 조금은 아니, 제법 튀는 사람이었다. 누군가에게는 재미있는 사람이었고, 누군가에게는 몹시 피곤한 사람이었다. 내 편이라고 생각하며 다가온 사람들에게도 왜 저 사람을 그렇게 미워하냐고, 왜 그렇게 단정하냐고. 그렇게 반대편 이야기를 하다 미움을 샀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동완은 “팬데믹 이후, 사람들과의 관계는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그리고 생각은 많아졌다. 사소한 것부터 죽음 같은 문제까지, 모든 것에 지나치게 몰두했다”라며, “어떤 날은 한없이 어두워졌고, 어떤 날은 이유 없이 밝하졌다. 그러다 스레드를 만났다”라고 알렸다.
김동완은 “처음에는 조금 무서웠다. 너무 쉽게 화를 내고, 너무 쉽게 서로를 상처 입히고…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안에서 다시 사람 냄새를 느꼈다. 공감을 받다가도 비난을 받고, 낄낄대며 웃다가도 외로움을 얘기하는 사람들… 예전 PC통신 시절과 닮아 있었다”라며 SNS를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김동완은 “최근에 과분할 만큼 큰 제안을 받았다. 왜 하필 나인가, 사실 아직도 잘 모르겠다. 의심도 들고, 겁도 난다. 어쩌면 인생이 마지막으로 내미는 손이 아닐까 싶어, 다시 한 번 조금은 전투적인 얼굴로 돌아가보려 한다”라고 근황도 전했다.
이후 김동완은 “앞으로 인스타그램과 스레드는 사무실에서 관리하게 됩니다. 다들 건강히 지내요. 언젠가 오프라인에서 반갑게 만나요”라는 글을 추가로 게재했다. 최근 SNS에 남긴 글로 여러 구설에 오르면서 논란까지 일으켰던 만큼, 큰 결심을 한 듯한 김동완이다.
김동완은 앞서 지난 달 초에도 SNS를 통해 “작품 들어가면 스레드 비활(비활성화) 해야 한다는 게 벌써부터 슬퍼. 누구랑 떠들지”라며 “계약 조건”이라고 밝힌 바 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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