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 “13억 불법도박 보도 직전 母에 연락..성경 읽으라 말씀” (‘새롭게하소서’)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6.05.13 10: 08

김용만이 13억 불법도박 논란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13일 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에는 개그맨 김용만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용만은 2013년 도박 사건이 알려졌을 때를 회상하며 “모종의 사건이 있으면서 모든 걸 인정하고, 제 생각에는 짧게는 5년, 길게는 10여년 정도 쉴 수 있겠다 생각했다. 복귀가 안 될수도 있겠다”라고 입을 열었다.

김용만은 “그런 생각을 하고, 보도 전에 어머니에게는 내가 말씀드려야겠다 생각해서 전화를 드렸다. 난리가 날 줄 알았는데, 침착하셨다. 그러더니 ‘욥기’를 읽으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그 전에도 교회를 다녀서 독실하다는 이미지가 쌓여있었는데, 정작 성경은 단 한 줄도 읽지 않았다. 그래서 ‘욥기라는 게 있어요?’하고 읽었다. 쉬면서 쭉 읽었는데 모르겠더라. 왜 이렇게 고통당하고, 왜 이러나. 다 읽어도 모르겠더라”고 말했다.
김용만은 “근데 어머님이 저한테 주시는 게 하나의 메시지로 다가왔다. 딴 거 하지말고 붙잡아라. 제 주변에 크리스천이 굉장히 많았다. 저한테 계속 연락을 주시기도 했고, 성미 누나, 박미선 선배, 송은이, 김영철 이렇게 노는데 모임에 나오라더라”라고 전했다.
이때 김용만은 김원희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며 “김원희 씨가 전화가 왔다. ‘잘 살았다. 일 터지자마자 100명 정도 기도하고 있다’고 하더라. 며칠 뒤에 연락이 와서 아이티 가서 머리 좀 식히고 오자더라. 결정적으로 아이티에 다녀온 게 제 삶에서 크다”며 봉사를 통해 많은 걸 깨달았다고 밝혔다.
한퍈, 김용만은 2013년 3월 불법 인터넷 스포츠 도박 혐의를 받으며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수사결과 김용만은 3년간 약 13억 3500만 원을 베팅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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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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