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데미 무어(63)가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데미 무어는 12일(현지 시간) 프랑스에서 열린 칸 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해 변치 않는 미모를 과시했다. 이날 그는 어깨 라인이 드러나는 시크한 블랙 시퀸 자크뮈스(Jacquemus) 드레스를 선택해 탄탄한 팔 라인과 슬림한 몸매를 강조했다. 여기에 쇼파드(Chopard)의 화려한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꽃 모양 귀걸이를 매치해 우아함의 정점을 찍었다.
그의 스타일리스트 브래드 고레스키가 공유한 SNS 게시물에는 동료 배우 리타 윌슨이 "가장 좋아하는 드레스 중 하나"라고 극찬을 남기는 등 팬들과 셀럽들의 찬사가 이어졌다.


하지만 눈부신 미모 뒤편에는 우려의 목소리도 공존했다. 페이지식스의 1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일부 팬들은 그의 팔이 지나치게 가늘다는 점을 지적하며 "건강을 챙겼으면 좋겠다", "극도의 마름을 미화하는 것은 건강한 본보기가 아니다"라는 걱정 어린 반응을 보였다.

이러한 외모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데미 무어는 지난 3월 SAG 어워즈 당시에도 가냘픈 모습으로 팬들을 놀라게 한 바 있으며, 이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쇄골 부위를 가리는 구찌 드레스를 선택해 세간의 시선을 피하려 했다는 스타일리스트의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올해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데미 무어는 이러한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당당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영화 '더 서브스턴스(The Substance)'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그는 "우리가 충분히 예쁘지 않거나 마르지 않았다고 느끼는 순간에도 타인의 잣대를 내려놓고 자신의 가치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소감을 전하며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준 바 있다.
/nyc@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