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 중인 차은우가 약 130억 원대 세금 납부를 마친 뒤 처음으로 공식 석상 근황이 포착되며 다시 화제의 중심에 선 가운데, '원더풀스' 제작발표회가 진행, 차은우를 편집없이 작품 완성도를 높인 것을 언급했다. 해당 작품은 15일 190여개국에 공개를 앞두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군악대 행사 무대에 오른 차은우의 모습이 빠르게 확산됐다. 공개된 사진 속 차은우는 턱시도를 입고 무대 위에서 마이크를 든 채 경례를 하는 모습. 군복이 아닌 정장 차림에도 흐트러짐 없는 자세와 차분한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군악대 비주얼도 레전드”, “무대 체질은 여전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무엇보다 이번 근황이 더 주목받은 이유는 최근 대규모 세무 논란 이후 처음 공개된 모습이기 때문이다.앞서 차은우는 가족 명의 법인과의 거래 구조와 관련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의 세무조사를 받았고, 약 200억 원 규모의 세금 추징 통보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과세 전 적부심사와 조정 절차를 거치면서 실제 납부 금액은 약 130억 원 수준으로 정리됐던 상황.


차은우 측은 “개인소득세는 모두 납부를 완료했다”며 “일부는 이중과세 조정에 따른 환급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종 세액 확정 전에는 고지서 자체가 발급되지 않아 선납이 불가능한 구조였다”며 ‘버티다 납부했다’는 일부 비판에도 선을 그었다.
이 가운데 군 복무와 관련한 민원 논란도 있었다. 일부에서는 세무 논란 이후 군악대 보직 유지가 적절하냐는 민원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됐지만, 국방부는 “규정상 보직 변경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현 보직 유지 방침을 공식 확인했다. 국방부는 “사고·질병·징계·부대 개편 등 훈령상 재보직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차은우가 현재와 동일하게 군악대 복무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던 바다.

논란 이후 비교적 조용한 행보를 이어오던 차은우는 현재 군 복무와 함께 차기작 공개도 앞두고 있다. 넥플릭스 시리즈 ‘원더풀스’는 오는 15일 전 세계 190여 개국 공개를 확정했기 때문.
다만 작품 공개를 앞두고 불거진 탈세 논란으로 제작진 역시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유인식 감독은 “이미 편집과 후반 작업이 모두 끝난 뒤 기사로 접한 내용”이라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이어 “이번 작품은 수많은 스태프와 배우들이 1초, 1초를 위해 노력한 결과물이었다”며 “전체적인 완성도를 최우선으로 두고 편집과 후반 작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사실상 논란 때문에 차은우의 분량을 별도로 조정하지 않았음을 인정한 셈이다.
결국 차은우를 둘러싼 여론은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 대규모 추징금 자체에 대한 비판 여론도 존재하지만, 한편에서는 “절차에 따라 납부를 완료했고 복무도 정상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작품과 배우 개인 이슈는 별개로 봐야 한다”는 반응도 이어지는 분위기다.
한편, '원더풀스' 작품은 1999년 세기말을 배경으로 초능력을 얻게 된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코믹 어드벤처물로, 차은우는 극 중 염력을 사용하는 미스터리 공무원 ‘이운정’ 역을 맡았다./ssu08185@osen.co.kr
[사진] 원더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