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수준의 찬스메이커' 이강인 쟁탈전 본격화...ATM vs 뉴캐슬, 선택의 시간 다가온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3.21 05: 00

방향은 잡혔다. 남은 건 선택이다. 올여름 이적이 유력한 이강인(25, PSG)을 둘러싼 경쟁 구도가 점점 구체화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와 라리가, 두 축이다. 영국 '스포츠붐'은 브렌트포드가 이강인을 케빈 샤데의 대체자로 낙점했다고 전했다. 스카우트 팀이 직접 움직이고 있으며, 다가오는 이적시장 공백을 대비해 영입을 적극 검토 중이라는 설명이다.
이미 경쟁자는 명확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스페인 현지에서는 꾸준히 이강인 영입설이 이어져 왔고, 실제로 구단 차원의 접촉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 역시 라리가 복귀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연결고리는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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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내 경쟁도 적지 않다. 뉴캐슬이 가장 적극적이다. 프랑스 '풋01'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뉴캐슬은 이미 4,000만 유로(약 693억 원) 수준의 이적료를 제시한 상태다. PSG가 설정한 기준과 크게 다르지 않은 금액이다.
여기에 토트넘, 브렌트포드까지 가세하면서 판이 커졌다. 관심 단계는 이미 넘어섰다. '누가 먼저 결단을 내리느냐'의 싸움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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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은 결국 세 가지다. 이적료, 연봉, 그리고 무대다. PSG는 이강인의 이적료를 약 4,000만 유로로 책정한 상태다. 계약 기간이 2028년까지 남아 있는 만큼, 협상에서 주도권은 여전히 PSG 쪽에 있다. 다만 시즌 종료 이후라면 대체자 영입이 가능해지는 만큼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연봉 경쟁에서는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유리하다. 브렌트포드나 뉴캐슬 모두 재정적으로 공격적인 제안을 내놓을 수 있다. 현재 이강인의 PSG 주급은 약 14만 유로(약 2억 4250만 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는데, 시장 평가 대비 낮은 편이다.
문제는 선수 본인의 선택이다. 단순한 금액만으로 결정되기 어려운 구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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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는 매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이 가능한 팀이다. 전술적 역할과 출전 시간, 팀 내 입지까지 고려하면 설득력이 있다. 특히 앙투안 그리즈만 이후 공격 자원 재편 과정에서 이강인을 중요한 카드로 보고 있다는 점도 변수다.
반면 프리미어리그는 다른 매력이다. 더 높은 연봉, 더 큰 시장, 그리고 새로운 도전이다. 뉴캐슬은 이미 구체적인 제안을 준비했고, 브렌트퍼드 역시 팀 내 핵심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결국 이강인의 선택은 방향성에 달려 있다. 안정적인 출전과 전술적 역할, 혹은 더 큰 시장과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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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이적시장이 다가올수록 판은 더 흔들릴 가능성이 크다. 다만 지금 흐름만 놓고 보면, 이강인을 둘러싼 경쟁은 이미 '본격전'에 들어섰다. 어디로 향하든, 다음 시즌 유니폼은 바뀔 가능성이 존재한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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