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나카 공화국이 막강한 타선을 앞세워 강호 네덜란드를 제압했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D조 2차전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12-1 콜드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승을 거두며 8강 진출에 청신호가 들어왔다.
미국, 일본과 함께 이번 대회 3강으로 평가받고 있는 도미니카 공화국은 이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 케텔 마르테(2루수) 후안 소토(좌익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 매니 마차도(3루수) 주니오르 카미네로(지명타자) 훌리오 로드리게스(중견수) 오스틴 웰스(포수) 에릭 곤잘레스(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사진] 도미니카 공화국 대표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09/202603090338777726_69adc287c9ca5.jpg)
도미니카 공화국 타선은 대회 최강 타선이라는 명성답게 이날 경기에서도 화끈한 타격을 선보였다. 8안타 4홈런을 몰아치며 네덜란드 마운드를 두들겼다. 게레로 주니어가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 카미네로는 3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웰스도 홈런을 쏘아올리며 힘을 보탰고 소토는 7회 끝내기 투런홈런을 날렸다.
선발투수 루이스 세베리노는 4이닝 3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알버트 아브레유(2이닝 무실점)-애브너 유리베(1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팀 승리를 지켰다.
![[사진] 도미니카 공화국 국가대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09/202603090338777726_69adc28ad050a.jpg)
2013년과 2017년 연달아 WBC 4강에 올랐던 네덜란드는 충격적인 콜드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1승 2패를 기록해 8강 진출 가능성이 크게 낮아졌다.
세단 라파엘라(중견수) 드루 존스(우익수) 잰더 보가츠(유격수) 아지 알비스(2루수) 디디 그레고리우스(3루수) 헨드릭 클레멘티나(지명타자) 주레미 프로파(1루수) 채드윅 트롬프(포수) 레이-패트릭 디더(좌익수)가 선발 출장한 네덜란드 타선은 4안타 1홈런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그레고리우스가 대회 첫 홈런을 신고했지만 전반적으로 답답한 흐름이 계속됐다.
선발투수 아라이 프랜슨은 2이닝 2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에릭 멘데즈(1이닝 1실점)-딜런 윌슨(1이닝 무실점)-완델 플로라누스(⅓이닝 5실점)-저스틴 모랄레스(⅔이닝 1실점 비자책)-켄리 잰슨(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크게 고전했다.
![[사진] 도미니카 공화국 국가대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09/202603090338777726_69adc28b99f82.jpg)
도미니카 공화국은 1회말 게레로 주니어의 1타점 적시타와 마차도의 1타점 진루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네덜란드는 2회초 그레고리우스가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3회말 게레로 주니어가 투런홈런으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5회에는 도미니카 공화국 타선이 대폭발했다. 카미네로의 스리런홈런과 웰스의 투런홈런이 터졌고 마르테의 1타점 희생플라이까지 나와 5회에만 6점을 뽑았다. 콜드 게임까지 1점이 남았던 도미니카 공화국은 7회 소토가 끝내기 투런홈런을 쏘아올리며 경기를 끝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