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줄리엣"..올리비아 핫세, 유방암 투병 끝 사망 벌써 1주기 [Oh!llywood]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5.12.27 18: 43

영원한 줄리엣, 배우 올리비아 핫세가 세상을 떠난 지 벌써 1년이 흘렀다.
올리비아 핫세는 지난해 12월 27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73세.
당시 올리비아 핫세의 소셜 계정에 “12월 27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평화롭게 떠난 올리비아 핫세 아이슬리의 별세 소식을 전하게 되어 깊은 슬픔을 느낀다. 올리비아는 따뜻함, 지혜, 그리고 순수한 친절함으로 그녀를 아는 모든 사람들의 삶에 감동을 준 놀라운 사람이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어 “올리비아는 1951년 4월 1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났다. 예술, 영성, 동물에 대한 친절, 열정, 사랑, 헌신으로 가득 찬 삶을 살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엄청난 상실을 슬퍼하며 올리비아가 우리 삶과 산업에 미친 지속적인 영향을 축하한다. 어려운 시기에 많은 관심과 기도 감사드리며, 특별한 영혼의 상실을 애도한다”라고 밝혔다.
미국 매체 샌 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보도에 따르면 올리비아 핫세의 사인은 암이다. 앞서 그는 2008년 유방암 진단을 받았으며, 유방절제술을 받은 후 완치됐지만 2018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종양이 발견됐다고 전하기도 했었다.
올리비아 핫세는 1964년 영화 ‘더 크런치’를 통해 데뷔한 후, 1968년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줄리엣 역을 맡아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이를 통해 이듬해 골든 글로브 신인상과 다비드 디 도나텔로 황금접시상을 수상하며 스타가 됐다. 이후 영화 ‘블랙 크리스마스’, ‘나일강의 죽음’, ‘마더 테레사’ 등에 출연했고, 2015년 개봉된 영화 ‘관종’ 이후 2016년부터 연기 활동을 중단했다.
그녀는 1971년 가수이자 배우인 딘 마틴과 결혼해 아들 알렉산더 마틴을 품에 안았지만 1978년 이혼했으며, 1980년 일본 가수 후세 아키라와 결혼 후 아들 맥스 후세를 낳았지만 1989년 이혼했다. ㄸ 1991년 현재 남편인 가수 겸 배우 데이빗 아이슬리와 재혼해 슬하에 딸 인디아 아이슬리를 뒀다. /seon@osen.co.kr
[사진]올리비아 핫세 공식 SNS,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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