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가수 겸 배우 아리아나 그란데와 ‘불륜설’이 불거졌던 남자친구가 결별 루머 속 변함 없는 애정을 자랑했다.
아리아나 그란데의 연인인 배우 에단 슬레이터는 26일(현지시각) 자신의 SNS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집에서 아늑한 연말을 보내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에단 슬레이터는 아리아나 그란데가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담긴 짧은 영상과 사적인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과 영상에서 아리아나 그란데는 소파에 누워 작은 갈색 강아지를 안고 있다. 클래식한 블랙 터틀넥과 같은 색상의 바지를 입고 있는 그녀는 강아지를 쓰다듬으면서 편안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2/27/202512271656778179_694f97089c13e.jpeg)
아리아나 그란데는 흰색 헤어밴드로 머리카락을 뒤로 넘겨 고정했고, 진주 귀걸이와 플랫폼 힐로 연말 룩을 완성했다.

또 다른 게시물에는 한 남성이 아라아나 그란데의 옆에 앉아 웃고 있는 모습도 담겼다. 에단 슬레이터는 “아주 즐거운 연말”이라고 적으며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알렸다. 이후 아리아나 그란데도 해당 게시물을 자신의 SNS에 공유했다.
아리아나 그란데와 에단 슬레이터는 영화 ‘위키드’를 촬영하면서 인연을 맺었고, 2023년 7월 처음 열애설에 휩싸였다. 같은 달 에단 슬레이터는 아내 릴리 제이와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아리아나 그란데는 전 남편 달튼 고메즈와 2년간의 결혼 생활 끝에 이혼을 신청했다. 이혼 사유는 ‘화해할 수 없는 차이’라고 밝혔다.
이후 본격적으로 열애설이 불거지면서 ‘불륜’ 의혹을 받기도 했다. 그럼에도 아리아나 그란데와 에단 슬레이터는 시상식에 함께 참석하고 데이트를 즐기는 등 연인으로 발전했다.

하지만 최근 ‘위키드 : 포 굿’의 개봉을 앞두고 결별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두 사람이 영화 개봉 전 행사에서 서로 거리를 두는 모습이 포착됐으며, 에단 슬레이터가 지난 달 ‘투데이’ 쇼 인터뷰에서 “매일 여자친구와 함께 일하는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을 피하는 듯한 모습이었기 때문.
결별설에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던 두 사람은 함께 연말을 보내는 사진을 공개하면서 ‘현재 진행형 로맨스’를 알렸다. /seon@osen.co.kr
[사진]에단 슬레이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