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도 경악한 박나래 주사 "미친 것 아니니?"..방송선 '삐' 처리 [Oh!쎈 이슈]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5.12.16 11: 23

개그우먼 박나래의 주사에 놀란 이영자의 반응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5년 이영자는 후배 박나래의 방송 불가 주사 고백에 충격을 받았다.
박나래는 2015년 11월 10일 방송된 tvN 토크쇼 ‘택시’에서 충격적인 과거를 묻는 질문에 “방송이 안 된다. 지금까지 말하고 다녔는데 이걸 쓰겠다는 사람이 없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주사가 있는데...”라고 말했지만, 방송에는 삐처리만 됐다. 이야기를 들은 이영자는 할 말을 잃었고 솔비는 웃음을 터뜨렸다.
이영자는 “미친 것 아니니?”라고 겨우 정신을 차렸다. 박나래는 “없던 일로 해달라”라고 부탁했던 바다.
현재 박나래가 음주와 관련된 주장과 함께 전 매니저 갑질 의혹, 불법 의료 행위 의혹 등에 연이어 휘말리면서 해당 발언이나 상황이 다시 언급되고 있다.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재직 당시 직장 내 괴롭힘과 폭언, 술자리 강요, 특수상해, 대리처방 심부름, 진행비 미지급 등의 피해를 주장하며, 지난 3일 서울서부지법에 부동산 가압류 신청을 냈다. 이와 함께 약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예고한 상태. 전 매니저 측은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언을 들었고, 던져진 술잔에 맞아 다친 적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나래는 해당 매니저들을 공갈 혐의로 맞고소하며 법적 공방에 돌입했다.
또한 박나래는 이른바 ‘주사 이모’로 불리는 인물로부터 병원이 아닌 장소에서 의료 행위를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박나래 측 법률대리인은 “합법적인 왕진 형태의 의료 서비스였으며, 법적으로 문제 될 부분은 없다”고 반박했지만, 논란은 쉽게 잦아들지 않고 있다.
결국 박나래는 지난 8일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고, 이에 따라 MBC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tvN ‘놀라운 토요일’ 등에서 하차했다.
/nyc@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