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현대모비스가 7연패를 끊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5일 대구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3라운드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76-73으로 물리쳤다. 7연패를 끊은 현대모비스(7승 14패)는 한국가스공사와 공동 9위로 올라섰다.
현대모비스는 에릭 로메로가 팀을 떠나 레이션 해먼즈 한 명으로 경기를 치렀다. 새로운 아시아쿼터 제이크 피게로아도 아직 출전할 수 없는 상황. 해먼즈 혼자 17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설상가상 종료 4분 23초전 헤먼즈마저 5반칙으로 퇴장을 당했다. 현대모비스는 국내선수만으로 남은 경기를 치렀다.
서명진이 각성했다. 그는 연속 5득점으로 급한 불을 껐다. 클러치타임에서 던진 자유투 4구도 모두 넣었다. 서명진이 25점 중 17점을 4쿼터에 집중하는 대활약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고졸루키 김건하도 21분을 뛰면서 10점, 4어시스트로 가능성을 보였다. 또 다른 신인 최강민도 14점을 보탰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