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레전드’ 살라, 프리미어리그 단일팀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손흥민은 몇 등?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5.12.15 07: 19

‘리버풀 레전드’ 모하메드 살라(33, 리버풀)가 대기록을 작성했다. 
리버풀은 13일(현지시간) 안필드에서 열린 브라이턴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중심에는 역시 불화설의 살라가 있었다.
지난 리즈전에서 감독을 저격한 살라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살라는 리즈전 후 “클럽에 의해 버스 아래로 던져졌다”고 폭탄발언을 했다. 살라는 인터 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원정 명단에서도 빠졌다. 사실상 ‘징계성 제외’라는 해석까지 나왔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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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롯 감독은 승리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살라를 기용했다. 전반 25분 조 고메즈가 부상으로 쓰러지는 돌발상황이 생겼다. 슬롯 감독은 주저 없이 살라를 불러들였다. 안필드는 즉각 반응했다. 팬들은 여전히 살라의 이름을 연호했다.
살라는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후반 코너킥 상황에서 살라의 킥은 위고 에키티케의 머리를 정확히 겨냥했다. 공은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 도움으로 살라는 프리미어리그 단일 클럽 기준 통산 공격포인트 277개를 기록했다. 레전드 웨인 루니(276개)를 넘어서는 리그 역사상 최다 신기록이다. 
3위는 맨유 레전드 라이언 긱스의 271개다. 토트넘의 영웅 해리 케인이 259포인트로 4위를 차지했다. 티에리 앙리(아스날, 249), 프랭크 램파드(첼시, 237), 세르지오 아구에로(맨시티, 231), 스티븐 제라드(리버풀, 212) 등 명문구단을 대표하는 레전드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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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손흥민은 몇 위일까. 손흥민은 2015년부터 2025년까지 10년간 토트넘에서만 뛰었다. 손흥민의 공격포인트는 198개로 9위를 차지했다. 아쉽게 공격포인트 2개를 남겨두고 토트넘을 떠나 미국으로 이적했다. 10위는 레스터 시티의 영웅 제이미 바디(193)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1위로 올라선 살라지만 리버풀을 떠날 수 있다. 살라는 경기 후 그라운드를 돌며 팬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살라가 리버풀팬들에게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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