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X이상민, '돌싱포맨' 폐지 후 SBS 재취업...대세 이수지·카이 품고 '아니 근데 진짜'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6.02.02 14: 51

'아니 근데 진짜!'가 SBS 연예대상 대상 수상자 탁재훈, 이상민에 대세 이수지와 엑소 카이를 품고 예측 불가능한 토크쇼를 선보인다.
2일 SBS는 신규 예능 프로그램 '아니 근데 진짜!'의 제작발표회를 녹화 중계했다. 이 자리에는 가수 탁재훈과 룰라 출신 이상민, 코미디언 이수지, 엑소 카이가 참석해 유재필의 진행 아래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아니 근데 진짜!'는 변화무쌍한 콘셉트로 선보이는 신개념 토크쇼다. 지난해 SBS 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한 이상민에 2023년 SBS 연예대상 대상 수상자 탁재훈 그리고 대세 이수지와 엑소 카이가 합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작 이와 관련 탁재훈은 특유의 냉소적인 입담을 풀어놨다. 두 사람은 앞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약칭 돌싱포맨)'에 함께 출연했던 데 이어 다시 한번 '아니 근데 진짜'로 함께 하게 된 상황. '돌싱포맨'이 폐지되는 과정에서 이상민의 재혼이 큰 작용을 했던 터다. 이에 탁재훈은 "'돌싱포맨'이 없어졌으니 또 하나 하려고 했다. 제 의도가 아닌 이상민 씨가 없앴다. 놀고 있는 모습도 보여드리기 그래서 뭐가 됐든 한다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처음엔 뭔지도 잘 몰랐다. 처음 제목이 정해지지 않아서 이게 아니였다. '12간지'라는 제목이었다. 도대체 어떤 예능인가 저도 헷갈렸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더불어 "재취업 너무 기쁘다. 다시 일할 수 있다는 게 신이 주신 선물이다. 그런데 프로그램 살인마(이상민)랑 같이 일을 하니 너무 불안하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돌싱포맨' 없어진 게 나 때문이냐"라고 따져묻기도 했다. 탁재훈은 "이건 안 없어질 거다. 본인이 없어질 것"이라고 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또한 이상민은 "작년에 결혼하자마자 '돌싱포맨'이 잘렸다. 재취업을 해서 아내에게도 할 말이 있다. 재훈 형한테도 할 말이 생겼다"라고 덧붙였다. 
이 가운데 최근 엑소 완전체 컴백으로 관심을 받은 카이는 멤버들의 응원에 대해 "저희 멤버들이 사실은 아무 반응을 안 해줬다. 왜 안 해줬나 모르겠다. 문자 해봐야겠다"라며 멋쩍어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사실 거기서 어떻게 해라 이런 것보다 하고 왔을 때 스케줄이 워낙 많으니까 힘내라고 조언이나 응원을 해주기는 했다. 그런데 내가 오늘 이걸 하고 있는지 아닌지 모르는 것 같기도 해서 문자를 해봐야곘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카이는 또한 "멤버 중에 한분만 모실 수 있다면 찬열 형이다. 찬열 형이 요즘에 굉장히 많이 웃기다. 많이 웃겨졌다. 원래 안 웃겼던 사람이다. 마음도 편하고 심지어 연기까지 해서 오면 너무 잘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카이의 합류와 관련해, 탁재훈은 "가장 마지막에 합류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카이는 이에 "토크쇼 한번 해보고 싶었다. 재훈 형은 편한 예능 하려고 한다. 그런데 재훈 형이 있다고 하길래 편하겠다 생각했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그는 "5년 전에 우도에서 힘든 예능을 한 적이 있다. 거기서 합숙하면서 생활을 같이 한 적이 있는데, 그 예능도 힘든 예능인데 편하게 소화하시더라 그래서 이번에도 편할 거라 생각하고 들어왔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지는 "저는 단번에 수락했다. 제가 '마이턴'을 했을 때 거기서 함께한 제작진이랑 탁재훈 선배님이랑 함께 하니 너무 재미있었다. 연예대상 수상하신 이상민 선배님도 하신다고 하니 토크를 좀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합류 이유를 밝혔다. 
이상민 역시 '마이턴' 제작진의 기획을 높이 샀다. 그는 "제작진이 '미우새'를 처음 만든 작가진과 CP 분이 이걸 만드는 거다. 또 '돌싱포맨' 제작진이 기획을 했다. '마이턴'을 또 했던 팀이다 보니 콩트와 토크의 찾을 수 없는 접점을 찾는 것도 재미있다. 이런 새로운 걸 이들이라면 성공할 것 같아서 하겠다고 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상민과 탁재훈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는 '아니 근데 진짜!'에서도 계속될 전망이다. 이상민이 "매주 힘들다. 탁재훈 씨 매주 ‘너 때문에’라고 한다"라고 하소연 한 것. 이에 SBS 대상 경험자인 탁재훈과 이상민에게 서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자, 탁재훈은 "이상민에 대해 한번도 생각해본 적 없다. 라이벌로 생각 안 한다"라고 했고, 이상민은 "평생 끌어줘야 할 사람이구나 생각한다. 평생 끌고 가야 할 사람이다. 내가 밥, 재료가 될 지 언정 재훈 형은 내가 끌고 가야 할 사람"이라고 받아쳤다. 
그 사이에서 이수지는 "엄마, 아빠가 싸우는 느낌이다. 평화로운 날이 없다"라고, 카이는 "너무 보기 좋다. 이런 모습"이라고 거들어 실소를 더했다. 
오늘(2일) 월요일 밤 10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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